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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핀, 차세대 A110 전기차 우선 개발하면서 내연기관 파생 모델 가능성은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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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알핀 영국법인 총괄 니콜라 번사이드가 차세대 A110에 내연기관을 올리는 방안을 배제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새 알핀 퍼포먼스 플랫폼(APP)이 여러 파워트레인을 받아들이도록 설계돼 엔진·변속기·연료탱크 탑재가 비교적 제한적인 변경으로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다만 알핀은 확정된 것은 없으며 순수전기차부터 내놓는다는 계획을 유지한다고 선을 그었다.

알핀 영국법인 총괄 니콜라 번사이드는 최근 인터뷰에서 차세대 A110에 내연기관을 탑재하는 방안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개발이나 출시가 결정된 단계는 아니다. 번사이드는 "현재 확정된 것은 없다. 확실한 것은 전기차부터 시작한다는 점"이라며 우선순위가 순수전기차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기존 모델과의 비교에 대해서는 전기차 버전이 반드시 그보다 더 나아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여지가 생긴 배경은 플랫폼이다. 차세대 A110에 쓰이는 알핀 퍼포먼스 플랫폼(APP)은 알루미늄을 폭넓게 쓴 경량 구조로, 여러 파워트레인을 수용하도록 설계됐다는 것이 알핀 측 설명이다. 배터리 팩을 실내 바닥에 한 덩어리로 깔지 않고 차량 앞뒤로 나눠 싣는 구조를 택해 기존 A110과 비슷한 낮은 시트 포지션과 무게중심을 노린다. 공차중량 목표는 1500kg 미만이다. 서스펜션은 더블 위시본이며, 기본 구동은 후륜구동에 앞바퀴 모터를 더한 듀얼모터 사륜구동 구성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구조에서는 비교적 제한적인 변경만으로 내연기관과 변속기, 연료탱크를 올릴 수 있다는 점이 함께 거론된다.

최고경영자 필립 크리프도 앞서 내연기관 파생 모델의 개발 가능성을 인정한 바 있다. 전기 스포츠카 수요가 제한적인 시장에서 내연기관 모델이 판매 확대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취지로, 유럽을 넘어 미국 등으로 사업을 넓히려는 전략과 맞물린다. 운전자 입장에서 지금 분명한 것은 차세대 A110이 전기차로 먼저 나온다는 점과, 알핀이 가속 수치보다 경량화와 민첩한 핸들링을 앞세운다는 점이다. 전기차와 가솔린 스포츠카를 함께 파는 그림도 열려 있지만 개발 여부와 출시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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