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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그랜드 왜고니어·램 1500 주행거리 연장형 EV, 또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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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스텔란티스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EREV) 두 종이 다시 연기됐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램 1500 REV 픽업은 2027년 4월경으로,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는 6개월 밀려 2027년 11월 생산 개시로 늦춰졌다. 현대차·제네시스·포드·폭스바겐 스카우트가 같은 방식의 파워트레인을 준비하는 가운데 나온 지연이다.

지프 그랜드 왜고니어와 램 1500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 출시가 또 늦춰졌다. 오토모티브 뉴스 보도에 따르면 연말까지 나올 예정이던 램의 EREV 픽업은 2027년 4월 무렵으로 밀렸다. 올해 초 생산에 들어갈 계획이던 지프의 연장형 왜고니어도 6개월 지연돼 2027년 11월에야 라인을 떠날 전망이다. 지프는 2026년형 그랜드 왜고니어를 미국 최초의 주행거리 연장형 전기차로 내세우며 내년 판매를 예고한 상태였다.

램의 전기 픽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완전 전기차로 개발하던 램 1500 REV는 여러 차례 연기를 거친 뒤 지난해 스텔란티스가 공식적으로 중단을 선언했다. 안토니오 필로사 스텔란티스 최고경영자는 램이 "훨씬 더 포괄적인 제품군"을 곧 내놓는다며 램차저로 처음 알려진 첫 EREV를 언급했다. EREV는 가솔린 엔진이 바퀴를 굴리는 대신 발전기를 돌려 배터리를 채우는 방식이다. 그랜드 왜고니어 EREV는 92kWh 배터리와 130kW 발전기를 구동하는 3.6리터 V6를 얹었고, 스텔란티스는 배터리와 연료를 모두 채웠을 때 합산 500마일을 간다고 밝혔다. 지프는 이 모델이 "플래그십 성능의 새 기준을 세운다"고 주장하며 추정 647마력, 620lb-ft, 0→60mph 5초를 제시했다.

같은 기술을 준비하는 곳은 여럿이다. 현대차는 2027년 상반기 싼타페 EREV를 첫 주행거리 연장형 모델로 내놓고 미국 앨라배마 공장에서 만들어 현지 판매한다. 제네시스와 포드, 폭스바겐의 스카우트도 향후 몇 년 안에 EREV 투입을 계획하고 있다. 두 차례 미룬 스텔란티스는 미국 시장에서 경쟁사들보다 더 뒤처진 자리에서 출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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