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터필러, 기관차식 전기구동 적용한 대형 도저 D11 XE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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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터필러가 디젤 엔진으로 발전기를 돌려 전기모터를 구동하는 방식의 대형 불도저 D11 XE 일렉트릭 드라이브를 내놨다. 회사는 기존 D11 대비 이동 물량당 연료 소비를 최대 25% 줄이고 시간당 작업량은 5~10% 늘린다고 밝혔다. 기존 D8·D6 XE에 이어 최상급 체급까지 전기구동 라인업이 확장됐다.
캐터필러가 대형 불도저 D11에 전기구동 방식을 적용한 D11 XE 일렉트릭 드라이브를 선보였다. 디젤 엔진이 발전기를 돌리고 그 전기로 모터를 구동하는 구조로, 디젤-전기 기관차가 오래 써온 방식과 같다. 회사 설명에 따르면 기존 D11과 비교해 옮긴 물량 기준 연료 소비는 최대 25% 적고, 시간당 처리 물량은 5~10% 많다. 내구성 측면에서는 내연기관 재정비 주기가 D11보다 최대 20% 길고, 엔진·종감속·유압 계통의 계획 정비 간격이 운전시간 1만5,000시간에서 1만8,000시간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구동계 구성도 달라졌다. 변속 단수가 없어 기어 변속 과정이 사라지고, 양쪽 트랙에 각각 전용 구동모터가 붙는다. 캐터필러는 선회 중에도 두 트랙에 모두 동력을 넣어 조종 정밀도와 기동성, 뜯어내는 힘이 나아진다고 설명했다. 루크 피셔 제품 담당자는 효율이 현행 D11 대비 최대 25%, 1986년 처음 나온 D11N 대비 최대 40% 높다고 말했다.
건설 현장은 수주 마진이 얇아 효율 1~2% 차이가 손익을 가른다. 기사에 따르면 8월 한 달 연료비가 27.4% 올랐고, 연료를 트럭 단위로 사들이는 대형 장비 운용사에는 이 차이가 그대로 비용으로 돌아온다. 캐터필러는 전기구동 장비에 익숙하지 않은 운전자를 위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catoperatortraining.com)으로 상시 학습 자료를 제공한다. 샘 미커 시장 담당자는 토공 장비에서 전기구동 채택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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