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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투로에 FSD 차량 검증 기능 도입 — 10월 28일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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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차량 공유 플랫폼 투로가 10월 28일부터 미국 이용자가 FSD(Supervised)가 켜진 테슬라 차량만 골라 검색할 수 있게 한다. 호스트가 테슬라 계정을 연결하면 투로가 API로 FSD 활성 여부를 확인해 목록에 표시한다. 테슬라에는 비소유자에게 FSD를 체험시키고 유료 구독을 늘리는 경로가 된다.

투로가 테슬라와 직접 연동해 FSD(Supervised)가 활성화된 차량을 가려내는 기능을 10월 28일 미국에서 시작한다. 호스트가 자신의 테슬라 계정을 투로에 연결하면 플랫폼이 테슬라 API를 통해 해당 차량의 FSD 상태를 가져오고, 조건을 충족한 매물에는 FSD 활성 표시가 붙어 게스트가 필터로 걸러낼 수 있다. 투로는 이미 "수천 대"의 FSD 차량이 등록돼 있다고 밝혔고, 올해 들어 모델 3와 모델 Y가 플랫폼 내 인기 차량 3·4위라고 설명했다. 자격을 갖춘 미국 호스트는 FSD 1개월 무료 체험을 받고, 이후에는 월 99달러 정규 구독으로 넘어간다. FSD 매물에 가격 프리미엄이 붙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투로 CEO 안드레 하다드는 이를 "업계 최초의 테슬라 연동"이라고 표현했다. 다만 테슬라는 지난해부터 남캘리포니아에서 FSD를 포함한 자체 렌털을 운영해 왔고, 새로운 부분은 제3자 마켓플레이스에서 FSD 여부가 검증된다는 점과 대상 차량·도시가 훨씬 넓다는 점이다. 테슬라는 2월 FSD를 구독 전용으로 바꾼 뒤 신규 모델 3·모델 Y 주문에 1년 무료 구독을 붙이는 등 체험 확대에 공을 들이고 있다. 3분기 '활성 FSD 구독' 1,740만 건이 아니라 174만 건을 보고했는데, 이 지표는 머스크의 2025년 CEO 성과 보상 기준에 들어가면서 공개가 시작됐다. 보상 단계 중 하나는 1,000만 건이며, 지난 분기 속도라면 약 8년이 더 필요하다. 무료 체험은 집계에 들어가지 않고 유료 구독만 반영된다.

운전자 입장에서 짚을 것은 성격 규정이다. 투로 보도자료는 '자율주행'·'무인'이라는 표현에 기대 미국인 55%, Z세대 71%가 여행용 '무인 기술'에 관심이 있다는 자체 조사를 인용했지만, FSD(Supervised)는 무인 주행이 아니라 레벨 2 운전자 보조이고 운전석에 앉은 사람이 항상 책임을 진다. 하다드도 같은 자료에서 "운전자 보조 기술"이라고 불렀다. 투로가 내놓은 안전장치는 픽업 전에 테슬라의 FSD 문서와 안전 지침을 읽어보라고 권하는 수준이고, 게스트가 FSD를 켠 상태로 사고를 냈을 때 책임이 임차인·호스트·투로 보상 플랜 중 누구에게 가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2주 전 캘리포니아 페어필드에서는 FSD를 켠 채 잠들었다고 진술한 운전자의 테슬라가 차선 차단 구역의 순찰차를 들이받아 경관 두 명이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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