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4 리콜로 충전 상한 80% 적용 — 10월 21일까지 거부하지 않으면 원격 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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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폭스바겐이 2023~2026년형 ID.4 전기 SUV 2만 2,524대를 리콜하며 배터리 충전을 80%까지만 하도록 당부했다. 차주가 10월 21일까지 거부하지 않으면 충전 상한 80%를 원격으로 임시 적용한다. 근본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고 폭스바겐은 수리책을 준비 중이다.
폭스바겐이 이달 2023~2026년형 ID.4 전기 SUV 2만 2,524대를 대상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10월 6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에 보낸 서류에서 폭스바겐은 수리책이 마련될 때까지 배터리 용량의 최대 80%까지만 충전하라고 차주에게 요청했다. 회사는 근본 원인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면서도 "특정 충전 프로파일이 충전 상태 80% 초과와 결합될 경우 열 전이를 유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리콜 번호는 93EX, NHTSA 캠페인 번호는 26V630이다.
조치 방식이 눈에 띈다. 폭스바겐은 차주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10월 21일까지 거부 의사를 밝히지 않으면 충전을 80%로 제한하는 임시 차량 설정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했다. 업데이트는 원격으로 이뤄지고 2026년 10월 27일 무렵 모바일 앱에 반영된다. 차주는 myVW 앱의 '93EX High-Voltage Battery Settings' 알림에서 설정 수락 또는 거부를 선택할 수 있다. 이미 업데이트를 받은 ID.4 차주도 나오고 있다.
이번 리콜은 기존 배터리 리콜에 포함되지 않았던 폭스바겐 차량을 계속 점검하는 과정에서 진행한 현장 조사에 따른 것이다. 폭스바겐그룹 제품안전위원회는 배터리 셀 공급사인 SK배터리아메리카에 생산 내역과 문제 해소 시점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했다. 미국에서는 2024년 1월 18일부터 2026년 8월 7일 사이에 22건의 클레임이 접수됐다.
영향은 미국에 국한되지 않는다. 회사 대변인은 독일 한델스블라트에 ID.3, ID.4, ID.7, ID. 버즈, 쿠프라 본을 포함해 폭스바겐그룹 전기차 "수천 대"가 해당된다고 말했다. 안전 위험을 알리는 안내문은 2026년 11월 27일 발송 예정이며, 수리책이 마련되면 추가 안내문이 발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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