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트 토폴리노, 2027년형부터 미국 공공도로 주행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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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트가 전기 사륜구동차 토폴리노의 2027년형 최고속도를 시간당 40km로 높여 미국 연방 기준의 '저속차량(LSV)'에 해당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제한속도 35mph(56km/h) 이하 도로에서 주행이 가능하며, 적용 범위는 주와 지역 규정에 따른다. 올해 7월 미국 출시 당시에는 사유지에서만 쓸 수 있었다.
피아트가 소형 전기 사륜차 토폴리노의 2027년형이 미국 일부 공공도로에서 합법적으로 달릴 수 있게 됐다고 발표했다. 최고속도를 시간당 40km로 끌어올린 것이 핵심으로, 이 수치가 미국 연방 규정상 '저속차량(Low-Speed Vehicle)' 분류 요건을 충족시켰다. 주행이 허용되는 곳은 제한속도 35mph(56km/h) 이하 도로이며, 실제 적용은 주·지방 규정을 따른다.
7월 미국 데뷔 당시 토폴리노의 최고속도는 19mph(31km/h)여서 LSV 요건에 미달했다. 구매는 할 수 있었지만 공공도로에서는 몰 수 없는 상태였다. 당시 피아트는 "2026년 늦여름 공공도로 주행 가능성"을 언급하며 2026년 여름이 끝날 무렵 LSV 전환 키트를 내놓겠다고 했고, 이번에 여러 기술 개선을 통해 이를 이행했다. 이미 토폴리노를 산 2026년형 보유자에게는 무상 LSV 업그레이드를 제공한다.
2027년형은 기본형 토폴리노, 돌체비타, 새로 더해진 오픈에어의 세 가지로 구성된다. 오픈에어는 돌체비타의 접이식 소프트톱에 기본형의 도어를 조합한 형태다. 세 모델 모두 시작가는 1만3,995달러(운송비 별도)로 같고, 새 풀컬러 디지털 계기판이 들어간다. 주행거리는 46마일(74km), 전기모터 출력은 6kW다.
피아트 북미 총괄 앤드루 워터하우스는 성명에서 토폴리노가 "떠오르는 마이크로모빌리티 영역에 브랜드 특유의 이탈리아 스타일과 라 돌체비타 라이프스타일을 들여온다"고 말했다. 새 색상과 개방형 바디 스타일, 공공도로 주행 기능을 두고 차주의 선택 폭을 넓혔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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