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00명·차량 225대 싣는 130m 전기 여객선, 남미 항로 상업 운항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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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가 건조한 130m급 전기 여객선 '차이나 소리야'가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콜로니아를 잇는 첫 상업 운항을 마쳤다. 승객 2,100명과 차량 225대를 실으며, 배터리 용량은 40MWh를 넘고 무게는 250톤 이상이다. 추진은 전기로 구동되는 워터젯 8기가 담당한다.
남미에서 대형 전기 여객선의 상업 운항이 시작됐다. 길이 130m의 '차이나 소리야(China Zorrilla)'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와 우루과이 콜로니아를 잇는 첫 상업 항해를 마쳤다. 건조·시험 단계에서는 'Hull 096'으로 불렸던 배다. 선박은 호주 인캣 태즈매니아가 페리 운영사 부케부스를 위해 만들었고, 선명은 두 나라에서 사랑받은 우루과이 배우 겸 연출가 콘셉시온 '차이나' 소리야에서 따왔다.
제원은 라플라타강 항로에 맞춘 알루미늄 쌍동선이다. 승객 2,100명과 차량 225대를 실을 수 있고, 에너지 저장 시스템 용량은 40MWh 이상, 배터리 무게는 250톤을 넘는다. 추진력은 전기로 구동되는 워터젯 8기가 낸다. 인캣이 발주를 받은 시점은 2023년 여름이며, 처음에는 LNG 추진으로 설계했다가 이후 전량 배터리 전기 구동으로 설계를 바꿨다.
인캣은 이번 운항 개시를 해상 운송 전동화의 중요한 분기점으로 평가한다. 로버트 클리퍼드 최고경영자는 "인캣과 태즈매니아, 그리고 전 세계 해양 산업에 역사적인 날"이라며 호바트 조선소 인력의 성과를 강조했다. 회사 측은 수송 능력이 큰 상업용 선박도 완전 전기 구동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 배가 보여준다고 설명한다. 디젤 추진에서 나타나는 엔진 소음과 진동이 없어 승객에게는 더 조용한 항해가 되고, 내연기관이 없으므로 선상 직접 배출가스도 없다.
후속 물량도 이어졌다. 차이나 소리야가 건조 중일 때 인캣은 비슷한 규모의 전기 선박을 추가로 수주했다. 호바트 조선소는 덴마크 운영사 몰스린옌을 위해 129m급 전기 페리 3척을 건조하고 있으며, 이 배들은 카테가트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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