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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7시리즈 부분변경 740 xDrive 시승 — 정숙함과 역동성의 두 얼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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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BMW가 7세대 7시리즈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내놓았고, 주력인 740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를 조합해 최고출력 400마력, 최대토크 59.1kg·m를 낸다. 평소에는 조용하고 부드럽게 움직이지만 스포츠 모드에서는 서스펜션이 단단해지고 엔진음이 날카로워지며 성격이 바뀐다. 실내는 파노라믹 iDrive와 동승석 14.6인치 디스플레이, 뒷좌석 31.3인치 시어터 스크린으로 디지털 장비 비중을 크게 높였다.

BMW가 7세대 7시리즈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에 선보였다. 시승한 740 xDrive는 3.0리터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 엔진에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8단 스텝트로닉 스포츠 자동변속기, xDrive 사륜구동을 조합해 최고출력 400마력과 최대토크 59.1kg·m를 발휘한다. 출력은 기존 모델보다 19마력 높아졌고, 0→시속 100km 가속은 5.1초, 국내 복합 인증 연비는 10.3km/ℓ에서 11.0km/ℓ로 개선됐다. 공차중량은 2265kg, 차체는 전장 5395mm·전폭 1950mm·전고 1550mm·휠베이스 3215mm다. 판매가격은 퓨어 엑설런스 1억 6190만 원, M 스포츠 1억 6490만 원, M 스포츠 이그제큐티브 1억 7920만 원이다.

BMW는 이번 모델에 차세대 모빌리티 비전 '노이어 클라쎄'의 디자인과 디지털 기술을 반영했으며, 부분변경이지만 상품성 개선 범위가 완전변경에 버금간다고 설명한다. 전면은 얇아진 키드니 아이코닉 글로우와 분할형 헤드램프가 특징이고, 크리스털 글라스 12개를 쓴 헤드라이트가 전 모델 기본이다. 실내 변화 폭이 더 크다. 앞유리 하단 전체 폭에 정보를 띄우는 파노라믹 비전과 3D 헤드업 디스플레이, 운전석 쪽으로 17.5도 기울어진 중앙 디스플레이로 파노라믹 iDrive를 구성했고, 브랜드 최초로 동승석 전용 14.6인치 디스플레이를 기본 적용했다. 뒷좌석에는 8K 해상도와 터치 조작을 지원하는 31.3인치 시어터 스크린이 들어간다.

주행에서 먼저 다가온 것은 가속보다 절제된 엔진 존재감과 실내 정숙성이다. 어댑티브 2-액슬 에어 서스펜션과 전자제어식 댐퍼, 뒷바퀴를 최대 3.5도까지 조향하는 인테그럴 액티브 스티어링이 전 모델 기본으로 들어가 큰 차체의 출렁임과 노면 충격을 억제한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서스펜션이 단단해지고 6기통 엔진음이 카랑카랑하게 변하며 가속페달 반응도 적극적으로 바뀐다. 뒷좌석은 넉넉한 공간과 조용한 실내로 플래그십다운 안락함을 보여주지만, 시어터 스크린은 눈과 화면 사이 거리가 가깝게 느껴져 장시간 시청에는 아쉬움이 남았다. 뒷좌석 중심의 전통적 럭셔리 세단과 달리 운전석의 만족감에도 상당한 비중을 둔 점이 이 차의 성격을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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