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인도 차칸 공장서 전기 GLC 조립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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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벤츠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근교 차칸 공장에서 수입 반조립(KD) 키트로 전기 GLC 조립을 시작했다. 인도에서는 400 4MATIC 단일 트림(AMG Line)만 내놓으며 가격은 785만 루피다. 회사는 이미 1,000대가 넘는 예약을 받았고, 디왈리 기간부터 인도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메르세데스-벤츠가 인도 마하라슈트라주 푸네 근교 차칸 공장에서 전기 GLC 조립에 들어갔다. 수입한 반조립(KD) 키트를 현지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키트 조립 거점으로는 태국 톤부리 조립공장(TAAP)에 이어 두 번째이며 전기 GLC의 전 세계 생산 거점으로는 네 번째다. 인도에서 조립하는 것은 최상위 400 4MATIC 한 가지이고, 트림도 AMG Line 하나다. 가격은 785만 루피로, 등록비·보험료와 1% TCS(원천징수세)는 빠진 금액이다.
가격이 눈에 띄는 이유는 내연기관 GLC와의 격차가 작다는 점이다. 2016년 출시된 내연기관 GLC의 시작 가격은 770만 루피로, 전기 GLC가 약 2% 비싼 수준이다. 내연기관 모델에는 40% GST가 붙지만 MB.EA-M 플랫폼 기반 전기 모델에는 5% GST가 적용되는 세제 차이가 이 가격 책정을 가능하게 했다. 산토시 아이어 메르세데스-벤츠 인도 대표는 출시 행사에서 올해 11월 8일인 디왈리 기간에 인도를 시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럭셔리 부문에서 디왈리는 전통적으로 판매 성수기다. 예약은 이미 1,000대를 넘겼고, 아이어 대표는 "이 차는 2027년 3월까지 다 팔렸다"며 슈투트가르트 본사에 키트 추가 공급을 요청하고 있다고 했다. 올라 칼레니우스 최고경영자는 인도에서 GLC가 10년간 2만 2,000대 이상 팔렸고 전기 GLC는 첫 36시간에 550대 넘는 사전예약을 받아 인도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파워트레인은 앞뒤 차축에 모터를 하나씩 둔 2모터 구성으로, 합산 출력 360kW·토크 800Nm을 낸다. 0→100km/h 가속은 4.3초, 최고 속도는 전자적으로 210km/h에 제한된다. 94kWh 배터리는 최대 330kW로 충전되며, WLTP 기준 주행거리는 711km다. 이 수치는 인도자동차연구협회(ARAI) 인증도 받았다. 세제 차이로 전기차와 내연기관차의 가격 차가 좁혀진 인도 럭셔리 시장에서, 현지 조립이 공급 여력을 어디까지 늘릴 수 있는지가 관전 포인트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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