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10월 신차 1위는 중국 재큐 7… 현대차 누적 순위 6위→1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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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 집계로 10월 영국 신차 등록은 15만 2730대, 전년 동월보다 5.4% 늘며 11개월 연속 성장했다. 중국 체리자동차 계열 재큐(JAECOO)의 재큐 7이 3412대로 두 달 연속 모델별 1위에 올랐고, 배터리 전기차 점유율은 32.0%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10월 4833대로 월간 16위, 1~10월 누적 6만 8645대로 12위까지 내려갔다.
영국자동차공업협회(SMMT)가 내놓은 10월 등록 통계에서 영국 신차 시장은 15만 2730대로 전년 동월 대비 5.4% 늘었다. 11개월 연속 증가다. 모델별 1위는 중국 체리자동차가 SUV·오프로드 전문 브랜드로 내세운 재큐(JAECOO)의 재큐 7이 차지했다. 한 달간 3412대가 등록돼 포드 푸마, 폭스바겐 골프, 기아 스포티지 같은 기존 상위권 모델을 앞섰고, 1위를 두 달 연속 지켰다. 소형 SUV 재큐 5도 2171대로 10위에 들었다.
전동화 비중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10월 배터리 전기차(BEV) 등록은 4만 8858대로 전년 동기보다 32.7% 늘어 점유율 32.0%를 기록했다. 올해 최고치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30.1% 성장해 점유율 15.0%를 차지했다. 두 동력계를 합치면 10월 등록의 절반에 가깝고, 하이브리드를 포함한 전동화 모델 전체로는 약 60% 수준이다. 내연기관 비중은 그만큼 줄었다.
순위 변화가 두드러진 쪽은 한국 브랜드다. 기아는 1~10월 누적 10만 3068대로 브랜드 2위를 지켰지만 10월 단월로는 7819대, 5위로 내려왔다. 현대차는 10월 4833대에 머물러 월간 16위, 누적 6만 8645대로 12위가 됐다. 2025년 10월에는 6056대로 8위, 누적 8만 1008대로 6위였다. 스포티지·투싼으로 포드·폭스바겐과 상위권을 다퉜던 1년 전과 비교하면 두 자릿수 밖으로 밀려난 셈이다. 가격 경쟁력과 전동화 라인업을 앞세운 중국 신흥 브랜드의 진입, 그리고 강화되는 환경 규제가 겹친 시장에서 기존 제조사들의 자리 다툼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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