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르마, 10년 만의 신차 '예세라' — 플랫폼은 15년 전 그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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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카르마가 10여 년 만의 새 모델 예세라를 공개하고 라스베이거스에서 첫 시승 행사를 열었다. 28kWh NMC 배터리로 전기만으로 80마일을 달리고 BMW제 1.5리터 3기통을 발전기로 쓰는 주행거리 연장형 구조이며, 가격은 13만9995달러다. 다만 차체 구조와 실루엣은 원조 피스커 카르마를 이어받은 것으로, 인사이드EV는 실내 완성도와 주행 감각에서 동급 경쟁차에 뒤진다고 평가했다.
카르마가 예세라(Gyesera)를 내놨다. 2014년 파산한 옛 피스커 오토모티브의 자산을 사들인 뒤 리비에로로 명맥을 이어온 회사가 10여 년 만에 선보인 새 모델이다. 최근 오션을 만들다 문을 닫은 피스커 인크와는 관계가 없는 회사다. 구조는 원조 카르마와 같은 방식이다. 엔진이 바퀴를 직접 굴리지 않고 발전기로만 작동하는 주행거리 연장형(EREV)이며, 28kWh NMC 배터리를 차체 중앙을 관통하는 터널에 넣었다. 전기만으로 80마일을 가고, 50kW 급속충전으로 30분이면 충전을 마친다. 스포츠 모드에서 합산 566마력, 0→60마일 가속은 3.7초다. 원조 피스커 카르마의 32마일·6초대와 비교하면 수치는 크게 올랐다. 엔진은 GM제 2.0리터 4기통에서 BMW제 1.5리터 3기통으로 바뀌었다.
바뀌지 않은 것도 많다. 전후 범퍼를 가리면 원조 카르마의 실루엣이 그대로 드러나고, 스티어링 휠도 2010년대 초의 것이다. 인사이드EV는 현금이 넉넉하지 않은 회사가 충돌 구조나 에어백 같은 안전 핵심 부품을 새로 설계할 여력이 없었던 결과로 봤다. 매체는 200마일 시승 뒤 3기통 배기음이 가속과 어긋나 거슬렸고, 제동 시 거동이 불안했으며 시트와 실내 소재 조합이 가격대에 못 미친다고 적었다. 뒷좌석은 터널 배터리와 낮은 루프 때문에 세단보다 쿠페에 가깝다. 적재 공간 수치는 카르마가 공개하지 않았다.
가격 13만9995달러는 BMW M5, 포르쉐 타이칸, 루시드 에어보다 높다. 카르마 경영진은 희소성과 수작업 생산을 근거로 들었고, 첫 시승 행사도 윈 라스베이거스의 콩쿠르 행사에 맞춰 열렸다. 회사가 새 시대의 축으로 내세운 것은 2도어 쿠페 아마리스와 지연된 순수 전기차 카베야다. 다만 아마리스 프로토타입 역시 바탕은 예세라·리비에로와 같은 플랫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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