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앤컴퍼니그룹, AAPEX 2026에 3사 공동관…배터리·열관리·타이어 한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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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앤컴퍼니그룹이 11월 3~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AAPEX 2026에 한국앤컴퍼니·한온시스템·한국타이어 3사 공동 전시관으로 참가했다. 배터리·열관리·타이어를 하나의 차량 목업에 묶어 보여주며 북미 애프터마켓 고객을 겨냥했다. 한온시스템은 BMW iX3에 처음 적용된 통합 열관리 모듈 'HICE'의 양산품을 처음 전시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에서 열린 자동차 부품 전시회 AAPEX 2026에 참가했다. 한국앤컴퍼니·한온시스템·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3사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공동 전시관을 운영했고, 장소는 2층 언더후드 구역이다. 부스 전면에는 3사의 배터리·열관리 시스템·타이어를 함께 얹은 차량 목업을 놓아 제품 간 연결을 눈으로 보이게 했다.
전시 내용은 계열사별로 갈린다. 한국앤컴퍼니 ES사업본부는 'Hankook' AGM 배터리를 중심에 두고 AGM 콘셉트 배터리 '일렉트리파이드 AGM'을 내놨다. 지난 9월 오토메카니카 프랑크푸르트에 이은 전시다. 한온시스템은 'Driven by OE Expertise'를 내걸고 컴프레서·라디에이터·콘덴서·전동식 워터펌프 등 애프터마켓 수요가 큰 열관리 부품을 선보였고, 전동 컴프레서와 전자식 팽창밸브·수냉식 응축기·칠러 등을 한 유닛으로 묶은 HICE 모듈의 양산품을 처음 공개했다. 회사는 이 모듈이 시스템 복잡도를 낮추고 조립 공정과 공간 효율을 개선한다고 설명한다. BMW iX3에 처음 적용됐고 2026년 오토모티브 뉴스 PACE 어워드 최종후보에 올라 수상 결과는 11월 17일 나온다. 한국타이어는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에보 SUV'와 에어리스 콘셉트 '아이플렉스'·'콘셉트 S'를 내놨고, 같은 기간 세마쇼에도 참가했다.
배경에는 커지는 북미 애프터마켓이 있다. 미국자동차관리협회 집계로 부품과 정비·서비스를 합친 미국 애프터마켓 시장은 올해 전년 대비 5.4% 성장한 5,997억 달러, 2029년에는 6,7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승용차·경트럭 평균 차령은 12.9년으로 역대 최고다. 차가 오래 굴러갈수록 유지·보수 수요가 늘고, ADAS 같은 전장 기술이 복잡해질수록 전문 정비 수요가 함께 붙는다는 뜻이다. 완성차 납품(OE)에서 쌓은 기술을 교체 부품 시장으로 돌리려는 이번 행보도 같은 흐름 위에 있다. 그룹 관계자는 계열사 간 시너지를 새로운 사업 기회로 잇고 통합 브랜드 'Hankook'의 위상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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