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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테크, 사용후 배터리 평가센터 가동 — 자동화 진단 체계 구축
배터리 검사·진단 기업 민테크가 기후에너지환경부, 경상북도, 포항시와 함께 4년간 추진한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팩·모듈 단위 자동평가-분류-이송-관제 전공정 자동화 시스템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10월26일 전기차배터리 자동평가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민테크는 전기화학임피던스분광법(EIS) 기반 고속 진단 기술과 AI 알고리즘, 자동화 제어 솔루션을 결합해 입고부터 적재, 평가, 등급분류, 이송, 관제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했다. 이 센터는 하루 150대, 연간 최대 3만대 규모의 사용후 배터리를 처리할 수 있다. 민테크는 이번 구축 사례를 바탕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대형 배터리 재활용 기업의 설비·솔루션 수주전에서 입지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시장·실적·공급망현대차 수소전기차 5만대 돌파, 부품 국산화 90% 공급망 역할
현대자동차의 국내 수소전기차 누적 판매량이 지난달까지 5만262대를 기록하며 넥쏘 출시 8년 만에 5만대를 넘어섰다. 승용 중심이던 시장은 버스·트럭 등 상용 부문으로 확대됐고, 넥쏘 핵심 부품의 국산화율은 90% 이상이며 협력사는 60여개에 달한다. 다만 수소전기차 보조금은 국비와 지방비를 함께 투입하는 구조여서 지방비 매칭이 부족하면 차량 보급이 지연될 수 있다. 올해 수소전기승용차 지방비 매칭률은 84.9%, 상용차는 70.6%에 그쳤고, 2027년 보조금 예산안은 올해보다 약 23% 줄어든 4457억원으로 편성됐다. 업계는 충전소 확충과 함께 예산이 현장에서 실제로 집행될 수 있는 정책 환경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시장·실적·공급망체리자동차 캐나다 공장 검토, 中 전기차 대미 관세 우회 거점
중국 체리자동차가 캐나다 현지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라고 블룸버그 인터뷰에서 밝혔다. 장귀빙 체리자동차 사장은 기존 공장의 유휴 설비 인수나 파트너사와의 협력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미국 진출이 어려워도 캐나다는 공장을 세울 가치가 있는 시장이라고 말했다. 미국이 중국산 전기차에 고관세를 부과해 시장 진입을 막은 가운데, 캐나다는 올해 1월 합의에 따라 중국산 전기차에 특혜 관세율을 연간 일정 물량까지 적용하기로 했다. 이에 체리자동차 외에도 BYD, 지리 등 다른 중국 전기차 기업들이 캐나다 진출을 준비하고 있으며, 체리자동차가 실제 공장을 확보하면 중국 기업으로서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장비·소재·부품효성화학 포케톤, 파쿠마 참가 — 전기차·로봇 부품소재 공급 확대
효성화학이 전기차와 로봇 부품에 쓰이는 고기능 플라스틱 '포케톤'을 내세워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에서 열리는 국제 플라스틱 가공 전시회 '파쿠마 2026'에 참가한다. 전시 주제는 자동차·로보틱스·의료로, 포케톤을 적용한 자동차 커넥터와 기어·구동 부품, 의료 부품을 선보인다. 효성화학은 포케톤이 내구성과 낮은 수분 흡수율을 갖춰 반복 움직임과 마찰이 많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관절 기어와 축 지지 부품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4일에는 포케톤 활용 분야와 확대 방안을 논의하는 기술 세미나도 개최한다.

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 공개, 국내 전기차 라인업 확대
JLR코리아가 레인지로버 스포츠 최초의 순수 전기차 '레인지로버 스포츠 일렉트릭'을 국내에 공개하고 이달 주문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EV550 오토바이오그래피' 단일 트림이 출시되며 2027년 중순부터 고객 인도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차는 118.5kWh 배터리와 260kW 모터 2개, 800V 전기 아키텍처를 적용했으며 WLTP 기준 최대 609㎞ 주행이 가능하다. 영국 솔리헐 공장에서 PHEV·가솔린·디젤 모델과 같은 라인에서 생산된다.
정책·수출통제·보조금전기차 폐배터리 회수율 65.9%, 34%는 반납 미이행
국회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환경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정부 보조금을 받아 등록한 전기차 중 폐차된 6775대의 폐배터리 반납 의무 이행률이 65.9%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부터 올해 8월 말까지 폐차된 전기차 중 4470대만 폐배터리가 회수됐고, 나머지 2305대의 폐배터리는 행방이 파악되지 않았다. 전기차 폐배터리는 순환경제사회법과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재활용 또는 폐기 처리된다. 2035년까지 누적 8만7492대의 전기차 폐배터리가 발생할 것으로 추정되지만, 환경공단의 거점수거센터 보관 용량은 5000개 수준에 그쳐 대응 능력 부족이 우려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한국타이어, 전기차 타이어 개발 현장 공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성균관대 권석준 교수와 함께 전기차 전용 타이어 '아이온' 개발 현장인 대전 한국테크노돔을 공개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게시했다. 전기차는 무거운 차체와 높은 토크, 정숙성으로 인한 소음 문제 등 내연기관차와 다른 조건을 요구한다는 설명이다. 플랫트랙 시험실과 무향실 등에서 타이어 변형·마모·소음을 측정하고, 아라미드와 나일론을 혼합한 소재 및 흡음재 적용 패턴 설계 등을 소개했다. 자체 해석 프로그램 'HK-SMART'를 활용한 시뮬레이션과 AI 기반 가상개발로 시제품 제작 횟수를 줄이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실적·공급망현대차 무뇨스 사장, 美 관세장벽 없으면 中 전기차 유입 경고
호세 무뇨스 현대차 대표이사 사장이 17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HMG 테크 탤런트 포럼 2026'에서 미국이 관세 등 시장 진입 장벽을 유지하지 않으면 유럽처럼 중국 브랜드 차량이 대거 유입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브랜드 전기차 가격이 주요 시장 경쟁 차량보다 30~40% 저렴하다고 밝혔다. 유럽연합에서 판매되는 중국 브랜드 차량 비중은 올해 상반기 9%였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