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상 초전도체 탐색과 UTe₂의 위치
위상 초전도체는 양자컴퓨팅에서 위상학적으로 보호되는 큐비트를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소재로 꼽히지만, 아직 실험적으로 설득력 있게 확인된 사례가 없다. 적어도 한 대형 기술 기업이 이를 공학적으로 만들어내려 수십억 달러를 투입했음에도 아직 성공하지 못했다. 코넬대 Brad Ramshaw 교수 연구팀은 이미 6,000종 이상 목록화된 초전도 물질 중 UTe₂가 위상 초전도 구현에 필요한 조건을 갖춘 물질임을 이번 연구로 입증했다. 연구 결과는 2026년 10월 30일 Nature Physics에 게재됐다.
두 가지 초전도 '맛'이란 무엇인가
초전도 상태에서 전자 쌍은 서로 돌며 궤도를 이루는데, 이때 두 전자가 갖는 각운동량의 크기와 방향에 따라 서로 다른 '종류'의 초전도 상태가 정의된다. UTe₂는 극저온에서 발현되는 초전도 상태 하나, 강한 자기장이나 높은 압력 조건에서만 나타나는 또 다른 초전도 상태를 모두 가질 수 있다. 이 두 상태가 동시에 존재하고 상호 작용한다는 점이 이 물질의 핵심 특징이다. 다른 희귀 중페르미온 초전도체는 자기장에 따라 초전도 종류가 바뀌는 데 반해, UTe₂는 두 가지를 한꺼번에 보여준다.
잘못된 위상도를 다시 그리다
박사과정 제1저자 Sahas Kamat는 압력이 UTe₂에서 자기장과 유사한 새 초전도 상태를 유발하는지를 연구하던 중, 기존 문헌에 열역학적으로 불일치하는 위상도(phase diagram)가 존재함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기존 데이터와 독립적으로 위상도를 처음부터 다시 작성했다. 실험 조건은 5밀리미터 면적에 약 18,000파운드의 극한 압력을 가하는 방식이었으며, 온도는 1~2켈빈 수준으로 낮췄다. 새로 그려진 위상도에는 저온 단독 초전도 영역, 압력 유도 초전도 영역, 그리고 두 상태가 겹치는 공존 영역이 명확히 구분된다.
냉각 시 초전도 소멸: 첫 실험 증거
두 초전도 상태가 교차하는 영역에서 이들은 경쟁 관계를 이루며, 온도가 내려갈수록 한 상태가 다른 상태에 의해 밀려나 소멸하는 현상이 관찰됐다. 온도가 낮아질수록 초전도성이 강화되는 것이 일반적인 패턴이지만, 이 경우는 반대로 냉각이 특정 초전도 상태를 사라지게 만든다. 이론적으로는 예측된 가능성이었으나, 실험으로 직접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양자컴퓨팅 응용까지의 거리
이번 성과가 즉각적인 양자컴퓨터 적용으로 이어지기까지는 여러 단계가 더 남아 있다. 연구팀은 UTe₂가 위상 초전도 구현에 필요한 재료적 조건을 갖추고 있음을 열역학적으로 뒷받침했을 뿐, 실제로 위상 초전도 상태가 존재한다는 직접적 증명에는 이르지 못했다. 공동 연구에는 메릴랜드대학교, 독일 카를스루에 공과대학교(KIT), 캐나다 고등연구원(CIFAR)이 참여했다.
원문 인용
“No one has yet convincingly demonstrated a topological superconductor, but now we know that uranium ditelluride at least has the right ingredi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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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Claude 가 원문의 사실을 재구성한 편집 요약입니다. 원제: UTe₂ reveals two flavors of superconductivity under extreme pressur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