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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500, 2022년 10월 저점 대비 118% 상승…장기채 금리·유가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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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S&P500 지수가 지난 9일 7811.54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며 2022년 10월 12일 3577.03 대비 118.4% 올랐다. AI 투자붐에 따른 기술주 강세가 상승을 이끌었고, 지수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기술주로 채워졌다. 미국 장기채 금리가 20여 년 만의 최고 수준이고 국제 유가가 100달러 부근에 머무르면서 하락 전환 우려도 함께 제기된다.

S&P500 지수는 지난 9일 7811.54로 마감해 사상 최고치를 썼다. 저점이었던 2022년 10월 12일 종가 3577.03과 비교하면 118.4% 높은 수준이다. 이 기간 시가총액은 약 40조달러 늘고 최고치 경신은 123번 이어졌다. 상승을 주도한 쪽은 기술주다. 2022년에는 지수 내 기술주 비중이 3분의 1에 못 미쳤지만, 최근에는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기술주이고 비중은 40%까지 올라왔다. 매그니피센트7은 4년간 150%, 나스닥종합지수는 165% 상승했다.

전환점은 2022년 11월 챗GPT 공개와 이듬해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AI 투자 결정이었다. 엔비디아는 2024년 1분기에 데이터센터 매출이 처음으로 게임 부문을 넘어섰고, 해당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37억 5000만달러였다. 시가총액은 실적 발표 직전 7500억달러에서 발표 직후 1조달러를 넘어섰고 현재는 6조달러 돌파를 바라보는 수준이다. 골드만삭스는 올해 AI로 유입되는 신규 자금이 1조달러를 넘을 것으로 봤다.

반대 방향의 요인은 채권시장과 유가다. 미국 장기채 금리는 20여 년 만의 최고 수준이고, 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는 1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인다. 금리가 높으면 기업의 차입 비용과 이자 지급 부담이 커져 이익·투자·주주 환원에 쓸 수 있는 자금이 줄어든다. 채권 수익률이 주식과 비슷해지면서 퇴직연금 운용사 같은 기관이 주식에서 채권으로 자금을 옮길 유인이 커질 수 있다는 견해도 나왔다.

미국 주식형 펀드나 지수 연계 상품, 퇴직연금 계좌로 해외 주식에 노출된 투자자에게 해당하는 내용이다. 지수 상승분이 기술주 상위 종목에 쏠려 있는 만큼, 보유 중인 상품의 구성 종목과 기술주 비중이 어떻게 돼 있는지 확인할 부분이다. 시장에서는 주요 기업의 3분기 실적이 앞으로의 방향을 가늠하는 지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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