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잇다 플러스 정기예금' 11월 9일 출시 — 거래실적 대신 목표 등록·마케팅 동의로 우대금리
우정사업본부가 11월 9일부터 '우체국 잇다 플러스 정기예금'을 판매한다. 기본금리 연 3.15%에 우대금리를 더해 12개월 기준 최고 연 3.90%(세전)이고, 출시 기념 이벤트 조건을 채우면 3.95%까지 적용된다. 가입은 19세 이상 개인 1인 1계좌로 제한되며 10만원 이상이면 한도 없이 넣을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가 11월 5일 '우체국 잇다 플러스 정기예금' 출시를 알렸다. 판매는 11월 9일부터다. 금리 구조는 기본금리 연 3.15%에 두 갈래 우대금리를 얹는 방식이다. 우체국장 전결금리 또는 인터넷·스마트뱅킹 가입 우대금리로 연 0.35%포인트, 상품 우대금리로 최고 연 0.40%포인트가 붙어 12개월 만기 기준 최고 연 3.90%(세전)가 된다. 여기에 출시 기념 이벤트가 따로 있다. 누적 판매 금액이 1조원에 닿으면 그 달성일까지 가입한 사람에게 연 0.05%포인트를 더해, 기사에 적힌 최고치는 3.95%다. 1조원 달성 여부와 시점은 판매 실적에 달려 있다.
이 상품의 특징은 우대조건에서 거래실적 요건을 뺐다는 점이다. 우체국을 처음 쓰는 사람도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이 우정사업본부의 설명이다. 대신 상품 우대금리 0.40%포인트는 두 조건을 각각 채워야 한다. 저축 목표를 직접 등록하면 0.20%포인트, 상품서비스 안내(마케팅) 동의에 0.20%포인트가 배정돼 있다. 가입 대상은 19세 이상 개인이고 1인당 1계좌만 허용된다. 가입 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상한은 없다. 창구는 전국 우체국 방문과 인터넷·스마트뱅킹 두 경로다. 별도로 가입자 565명을 추첨해 우체국쇼핑 상품권, 골드바, 로봇청소기, 백화점 상품권 등을 주는 경품 이벤트도 함께 열린다.
확인할 대목은 세 가지다. 첫째, 3.90%는 12개월·세전 기준의 최고금리이고 기본금리는 3.15%다. 둘째, 0.35%포인트는 우체국장 전결금리와 인터넷·스마트뱅킹 가입 우대금리 중 어느 쪽으로 적용되는지가 갈리므로 가입 경로에 따라 조건을 따져볼 부분이다. 셋째, 0.20%포인트가 걸린 마케팅 동의는 금리 조건이자 개인정보 활용 동의다. 이벤트 금리 0.05%포인트는 1조원 달성이라는 조건이 전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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