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증은 지식이 아니다: 과학에 필요한 인간의 이해와 책임
요약
AI가 만든 결과의 정확성만으로 과학적 가치를 판단하면, 결과를 비판하고 수정하며 지식으로 발전시키는 인간의 이해와 책임성을 놓치게 된다는 주장이다. 이해는 정답에 덧붙이는 선택적 정신 상태가 아니라, 결과가 실패했을 때 근거를 따지고 문제를 해결할 책임을 지는 주체가 있는지가 핵심이라는 것이다. 윤리적·사회적 가치를 과학 판단에서 배제하는 가치중립적 이상은, 올바른 절차를 대규모로 실행하면 인간의 판단 없이도 진리에 도달할 수 있다는 AI 과학 담론의 전제를 뒷받침한다고 지적한다. 동료 심사와 비판은 단순히 오류를 걸러내는 절차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도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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