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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반도체

델, AI 서버 수요 급증…연 매출전망 34조원 상향

전자신문 IT·2026-09-01주요

요약

델 테크놀로지스가 AI 서버 수요 확대에 힘입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연간 매출 전망치를 기존 대비 250억달러(약 34조원) 상향 조정했다. 2027 회계연도 2분기(5~7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한 469억7100만달러(약 65조원)를 기록했다. GAAP 기준 희석 주당순이익(EPS)은 6.34달러로 전년 대비 27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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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서버 매출은 사업부 기준으로도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엔비디아 GPU 기반 서버 수요가 하이퍼스케일러를 넘어 기업 고객으로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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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델의 실적 발표는 같은 날 전해진 LG CNS의 3814억원 규모 GPU·인프라 투자, 두산의 AI 가속기용 CCL 생산라인 증설과 같은 흐름 속에 있다. 엔비디아 GPU 기반 서버 수요가 하이퍼스케일러 중심에서 벗어나 기업 고객과 국내 공급망 전반으로 번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들이 같은 시기에 겹쳐 나온 셈이다.

짚어야 할 점

  • 델의 매출 급증이 기업 고객 확산에 따른 것이라는 해석은, LG CNS가 데이터센터 구축을 넘어 GPU를 구독형으로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을 넓히고 있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 58% 매출 성장과 250억달러 전망 상향이라는 수치는 AI 서버 하드웨어가 현재 기술업계 성장의 큰 축을 차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데, 같은 시점 가디언 보도가 소개한 'AI 과열 논쟁'과 겹쳐 볼 지점이다.
  • 델의 실적 확대는 GPU 자체뿐 아니라 두산의 CCL 같은 부품 공급망까지 파급되고 있어, 수요 증가가 여러 단계의 공급업체에 걸쳐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 이런 서버 수요 급증은 전력 수요 문제와 직결되며, 같은 날 한국 정부가 재생에너지 TF를 출범하고 G20에 전력망 공급망 동맹을 제안한 것도 이 흐름과 맞닿아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델의 AI 서버 매출 증가가 실제로 하이퍼스케일러 외 기업 고객 비중 확대에서 비롯됐는지, 구체적인 사업부문별 수치는 확인되지 않았다.
  • 이번 매출 급증이 지속적인 수요 증가인지, 일시적 선주문이나 재고 확보에 따른 것인지에 대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 델의 성장세가 엔비디아 GPU 공급 상황에 얼마나 의존하고 있는지, 공급 제약 가능성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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