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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환경

영농형 태양광 포도밭, 포도 수확량 최대 3.3배 증가

AI타임스·2026-10-06

요약

이탈리아 바리 알도 모로대학교와 농업연구경제위원회(CREA) 산하 포도재배·와인양조학 연구센터가 풀리아주 라테르차 포도밭에서 조사한 결과, 태양광 패널이 설치된 영농형 태양광 구역의 포도가 완전 일조 구역보다 결과모지당 수확량이 최대 3.3배 많았다. 패널이 만든 그늘에서는 기온이 낮아지고 토양 수분이 늘었으며, 포도밭에 자생하는 식물 종 수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는 2024년 현장 조사를 토대로 진행됐으며, 결과는 국제학술지 '센티아 호르티쿨투라에'에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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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광 패널 아래 그늘이 수확량 감소가 아닌 증가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데이터센터·발전 부지와 농지가 충돌한다는 통념과 다른 사례로 참고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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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영농형 태양광이 농지를 잠식한다는 우려와 달리, 패널 그늘이 작물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으로 보여준 연구 결과가 이어지고 있다. 10월 10일 보도된 일본 기후현 메가솔라 발전소 조사에서도 패널 아래 식물 다양성이 주변 초지와 차이가 없다는 결과가 나왔다. 국내에서는 9월 30일 이재명 대통령이 유휴 농지 태양광을 농촌 소득원으로 언급하며 관련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짚어야 할 점

  • 이번 연구는 그늘이 생육에 불리하다는 통념과 달리 포도 수확량이 늘었다는 결과로, 작물 종류와 재배 방식에 따라 영농형 태양광의 효과가 달라질 수 있음을 보여준다.
  • 조사 대상이 풀리아주 한 포도밭이며 2024년 현장 조사 한 차례에 근거한 결과라는 점에서, 다른 품종·기후·지역에도 그대로 적용될지는 별개로 봐야 한다.
  • 일본 메가솔라 조사(10월 10일)와 함께 보면 패널 하부 환경이 생태계나 수확량에 꼭 부정적이지 않다는 사례가 쌓이고 있어, 국내 유휴 농지 태양광 논의에 참고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결과모지당 수확량 증가가 포도 품질(당도, 양조 적합성 등)에도 긍정적인지는 이번 보도에서 확인되지 않았다.
  • 이탈리아 풀리아주의 기후·토양 조건이 한국 등 다른 지역 포도밭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 2024년 단일 시즌 조사 이후 여러 해에 걸친 반복 관찰 결과가 있는지, 수확량 증가가 지속적인 경향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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