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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과 사기

은행 넘어 저축은행·캐피탈까지 금융권 해킹 확산

IT조선·2026-10-06주요

요약

금융권을 겨냥한 해킹 공격이 은행에서 저축은행·캐피탈·온라인투자연계금융업(온투업)까지 번지고 있다. 해커들은 보안이 견고한 핵심 금융거래망 대신 대출모집인·임직원이 쓰는 외부 업무시스템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접점을 공격 대상으로 삼고 있다. 공격의 자동화·고도화 수준이 높아 AI가 활용됐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다. 이는 금융권 해킹 실태와 공격 경로, 보안체계·투자현황을 짚는 기획 시리즈의 첫 번째 기사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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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전산망이 아닌 외부 협력망·업무시스템 같은 '약한 고리'가 뚫리는 구조여서, 보안 투자가 중심망에 집중된 경우 사각지대가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깊이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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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10월 2일 신한·KB국민·하나은행에서 시작된 해킹·개인정보 유출 사고는 우리은행·BNK부산은행으로, 이어 저축은행·캐피탈·온투업까지 번졌다. 그 사이 보안업체는 공격 인프라에서 AI 기반 자율 침투테스트 도구 '아르텍스(ARTEX)' 흔적을 국내 4곳에서 확인했고, 금감원은 전 금융권 500개사에 공격 IP를 전파하며 은행·카드사는 10월 6일, 증권·보험 등은 10월 8일까지 긴급 점검을 지시한 상태다.

짚어야 할 점

  • 뚫린 지점은 핵심 금융거래망이 아니라 대출모집인·임직원용 외부 업무시스템이라는 점이 앞선 보도들과 일치한다 — 보안 투자가 중심망에 집중되면 이런 접점이 사각지대로 남을 수 있다.
  • 공격 자동화·고도화 수준에 대한 의구심이 AI 활용 추정으로 이어지고 있지만, 앞선 ZDNet Korea 보도(10월 5일)는 AI가 속도·규모만 키웠을 뿐 공격 방식 자체를 바꾼 것은 아니며 본질은 본인확인 누락·접근통제 미비 같은 기본 보안 소홀이라고 짚은 바 있다.
  • 저축은행·캐피탈·온투업으로 확산된 배경에는 아르텍스 외에도 깃허브 등에 공개된 다양한 오픈소스 침투테스트 AI가 있다는 전자신문 보도(10월 6일)가 있다 — 초급자도 소스코드를 일부 고쳐 실제 공격에 쓸 수 있을 만큼 진입장벽이 낮아졌다는 지적이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이번에 피해가 확산된 저축은행·캐피탈·온투업 중 구체적으로 어느 회사가 해당되는지, 유출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 이 기사에서 밝혀지지 않았다.
  • 공격에 실제로 AI 도구가 사용됐는지는 여전히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 오아시스시큐리티도 특정 서버의 아르텍스 흔적과 실제 은행 공격 사용 여부는 별개라고 밝힌 바 있다.
  • 금감원의 긴급 점검(10월 6·8일 시한) 결과나 후속 제재·규제 정비가 저축은행·캐피탈 업권에도 동일하게 적용될지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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