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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와 노동

AI 도입 속도 못 따라가는 기업 역량 격차

CIO Korea·2026-09-23

요약

CompTIA와 세계경제포럼(WEF) 조사에 따르면 기업들은 AI 도입 과정에서 AI 활용 역량과 핵심 업무 역량 부족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WEF 조사에서 고용주의 63%가 역량 격차를 혁신의 장애물로 지목했고, 85%는 기존 인력 재교육을, 70%는 신규 채용을, 50%는 직무 전환을 계획 중이라고 답했다. 사이버보안·운영·데이터관리 등 기술 직무는 물론 영업·재무 등 비기술 직무에서도 교육 수요가 확인됐으며, 기업 규모별로 AI 교육·보안·통합의 우선순위가 달랐다. 조사 대상 기업의 48%가 교육을 주요 투자 영역으로 꼽았지만, 직원의 절반가량은 교육 시간을 업무에서 벗어난 시간으로 인식하는 등 내부 인식 격차도 함께 드러났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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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LMS 조사에서 AI 학습 지원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인사 담당자는 83%였지만 같은 평가를 내린 직원은 64%에 그쳐, 기업의 교육 투자와 현장 체감 사이에 간극이 있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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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사 결과는 버라이즌의 7000만 달러 AI 교육 투자, 한국폴리텍대·경남테크노파크의 실무 인재 양성 과정, SK브로드밴드의 HRD 인증 사례 등 기업·기관들이 AI 재교육에 잇따라 나서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다만 이번 CompTIA·WEF 조사는 그런 투자가 실제로 역량 격차를 줄이고 있는지에 대한 현장의 체감을 짚었다는 점에서 앞선 사례들과 결이 다르다.

짚어야 할 점

  • 고용주의 85%가 재교육을, 70%가 신규 채용을 계획한다는 응답은 버라이즌·경남·SK브로드밴드처럼 각 주체가 개별적으로 교육을 늘리는 흐름과 맞물리지만, 그 계획이 실제 역량 격차 해소로 이어지는지는 별개 문제다.
  • 탤런트LMS 조사에서 인사 담당자(83%)와 직원(64%)의 평가 차이, 직원 절반이 교육 시간을 '업무 외 시간'으로 인식한다는 점은 교육 예산 투입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인식·동기 문제를 보여준다.
  • 기업 규모별로 교육·보안·통합 우선순위가 다르다는 결과는, 버라이즌형 대규모 포털 방식이나 폴리텍·경남형 지역 교육과정이 모든 기업에 똑같이 유효하지 않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 NYT 편집자가 강조한 '도입 목적부터 검증하라'는 원칙은, 역량 격차를 이유로 교육을 늘리기 전에 어떤 업무에 AI를 쓸 것인지부터 정리해야 한다는 점과 맞닿아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48%가 교육을 주요 투자 영역으로 꼽았다는 것이 실제 예산 규모나 구체적 프로그램으로 얼마나 이어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영업·재무 등 비기술 직무에서 확인된 교육 수요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의 교육으로 채워지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 직원들이 교육을 '업무 외 시간'으로 인식하는 원인이 시간 부족, 실효성에 대한 의문 중 무엇인지에 대한 조사 결과는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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