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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인프라·반도체

LG전자, 데이터센터용 모듈형 냉각설비 공개

전자신문 IT·2026-09-29

요약

LG전자가 데이터센터 냉각설비를 컨테이너에 미리 조립해 공급하는 모듈형 솔루션 '하이드로닉 모듈러'를 공개했다.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전시회 '데이터센터월드 아시아 2026'에서 처음 선보였다. 냉수를 순환시키는 펌프, 밸브, 비상용 버퍼탱크, 배관 등을 국제표준화기구(ISO) 규격 컨테이너에 담아 현장 공사를 줄이는 방식이다. 서버 증설에 맞춰 냉각 용량을 단계적으로 늘릴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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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데이터센터는 서버 증설 속도가 빠른 만큼 냉각설비 구축 기간을 줄이는 것이 운영 효율과 직결되는 문제로 다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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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LG전자는 상반기 수주에 이어 2026년 10월 10일 발표한 3분기 잠정실적에서 북미 지역 5GW 규모 장기계약을 공개하며 AI 데이터센터 냉각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키우고 있다. 같은 10월 11일 LG전자의 HVAC 유지보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도 칠러 중심 서비스를 액체냉각까지 확대한다고 밝혀, 설비 공급부터 유지보수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는 흐름 속에 이번 모듈형 냉각설비 공개가 놓인다.

짚어야 할 점

  • 서버 증설 속도에 맞춰 냉각 용량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수 있다는 점은, AI 데이터센터 투자 속도가 빨라지면서 냉각·전력 인프라 구축 기간 단축이 업계 공통 과제로 떠오른 맥락과 맞닿아 있다.
  • LG전자가 설비 제조(하이드로닉 모듈러)와 유지보수(하이엠솔루텍의 CDU 포함 통합 서비스)를 함께 강화하는 점은 냉각 사업을 공급부터 운영까지 아우르는 수직계열화로 가져가려는 움직임으로 볼 수 있다.
  • 슈나이더 일렉트릭 등 다른 업체들도 같은 시기 반도체 팹·데이터센터용 전력·냉각 통합 전략을 내놓고 있어, 데이터센터 냉각·전력 설비 시장 자체가 여러 기업의 경쟁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하이드로닉 모듈러'의 실제 수주나 공급 계약 사례가 있는지, 전시 공개 외에 구체적 매출 기여 시점은 확인되지 않았다.
  • 이 제품이 LG전자가 밝힌 북미 5GW 장기계약에 포함되는지, 혹은 별도 제품군인지는 나오지 않았다.
  • 모듈형 방식이 기존 현장 조립 방식과 비교해 실제로 공사 기간이나 비용을 얼마나 줄이는지에 대한 수치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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