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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차량 플랫폼 '피콜로'·블랙베리 QNX 연동 검토

ZDNet Korea·2026-10-22

요약

LG전자가 차량용 AI 플랫폼 '피콜로'와 블랙베리의 실시간 OS 'QNX'를 함께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철희 LG전자 책임연구원은 22일 서울에서 열린 '블랙베리 QNX 테크포럼 코리아 2026'에서 상위의 유연한 AI 판단과 하위의 무결점 실행 제어를 결합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차량 소프트웨어가 사전 정의된 모드를 OTA로 배포하는 기존 SDV 방식에서, 탑승자의 자연어 요청을 실시간으로 해석해 기능을 조합하는 AIDV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AI가 안전 관련 기능까지 임의로 제어하면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안전 기능은 QNX 같은 OS가 별도로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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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어로 목적을 전달하면 AI가 여러 차량 기능을 즉석에서 조합하는 구조로, 안전 영역과 AI 판단 영역을 아키텍처 단계에서 분리한 접근이 눈에 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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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같은 날 열린 블랙베리 QNX 테크포럼 코리아 2026에서는 QNX가 자체 조사한 '언더더 후드: 2026년 SDV 개발자 리포트'도 발표됐는데, 한국 개발자들은 규제 대응과 SW 확장성 부족을 주요 애로로 꼽았다. LG전자의 이번 피콜로-QNX 연동 검토는 이런 배경에서 나온, 자연어 기반 AI 판단과 안전 제어를 분리하려는 구체적 설계 시도로 볼 수 있다. 한편 9월 15일 전자신문 보도에 따르면 KISA와 현대차·기아는 차량 SW 업데이트 파일이 위변조돼 와이퍼·창문 등 기능에 이상이 생기는 시나리오로 민관 합동 모의훈련을 진행한 바 있다.

짚어야 할 점

  • SDV에서 AIDV로의 전환은 '사전 정의된 모드의 OTA 배포'에서 'AI가 실시간으로 기능을 조합'하는 구조로 바뀐다는 뜻이며, 이는 QNX 리포트가 지적한 SW 확장성 부족 문제를 AI로 풀려는 시도로 읽힌다.
  • 안전 기능을 QNX 같은 OS가 별도 관리하게 한다는 설계는, AI가 기능을 자율적으로 조합하는 구조에서 보안·오작동 위험을 아키텍처 단계에서 차단하려는 접근이다.
  • 9월 KISA·현대차·기아 모의훈련이 보여준 'SW 업데이트 위변조 → 와이퍼·창문 오작동' 시나리오는, AI가 더 많은 차량 기능을 자연어로 즉석 조합하는 구조가 현실화될 경우 공격 표면이 넓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 한국 개발자의 89%가 AI를 3~5년 내 핵심 변수로 본다는 QNX 조사 결과와 맞물려, 이번 발표는 '검토 중'인 아키텍처 구상 단계임을 함께 봐야 한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피콜로와 QNX 연동이 실제 양산 차량에 적용되는 시점이나 구체적 로드맵은 밝혀지지 않았다.
  • AI 판단 영역과 QNX의 안전 제어 영역을 구체적으로 어떤 기준과 인터페이스로 분리하는지는 설명되지 않았다.
  • 자연어 기반 기능 조합 구조가 KISA 모의훈련에서 드러난 SW 업데이트 위변조형 공격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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