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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10월 전기차 등록 32% 점유율… SMMT "목표가 수요를 만들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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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자동차산업협회(SMMT) 집계에서 10월 신규 순수전기차(BEV) 등록이 전년 동월보다 32.7% 늘어 4만 8,858대, 시장 점유율 32%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체 신차 시장은 5.4% 증가한 15만 2,730대로 11개월 연속 성장했고, SMMT는 10월 시장 성장분이 전부 BEV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에서 나왔다고 밝혔다. 다만 협회는 수요가 ZEV 의무 비율을 따라가지 못한다며 제도 재검토를 요구했다.

SMMT가 내놓은 영국 10월 신차 등록 집계에서 순수전기차는 4만 8,858대로 전년 동월 대비 32.7% 늘었다. 점유율은 32%로 올해 들어 가장 높다. 전체 시장은 15만 2,730대로 5.4% 증가해 11개월 연속 성장했지만, 새 번호판 연도 효과로 강했던 9월 이후 증가 폭은 연초 10개월 평균보다 둔화됐다. 플릿 등록이 5.4% 늘어 8만 9,985대, 개인 등록이 4.1% 늘어 5만 8,229대였고, 법인 등록은 24.5% 증가한 4,516대로 증가율이 가장 컸다.

연료별로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가 30.1% 늘어 2만 2,898대, 점유율 15%였다. 일반 하이브리드는 5% 줄어 1만 8,287대였고, 전동화 차종 전체로는 신규 등록의 59%를 차지했다. 가솔린은 11.6% 감소한 5만 6,876대, 디젤은 15.9% 감소한 5,811대다. SMMT는 10월 시장 성장분이 전부 PHEV와 BEV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올해 누적 BEV 등록은 50만 3,805대로 30.4% 늘었고, 누적 점유율은 22.4%에서 26.6%로 올랐다. 협회는 그 배경으로 제조사의 차종 확대와 인센티브, 영국 시장에 나온 180종 이상의 BEV를 들었으며 이들의 평균 주행거리가 1회 충전 300마일을 넘는다고 밝혔다.

문제는 의무 비율과의 간격이다. 현행 ZEV 의무는 BEV 비중을 2026년 33%, 2027년 38%, 2028년 52%로 요구하는데, SMMT 전망은 올해 27.2%, 2027년 32%, 2028년 37.5%다. 2028년 목표와 14.5%포인트 차이로, 올해 예상 미달 폭의 두 배가 넘는다. 협회는 제조사들이 할인·무이자 금융·선수금 지원·충전 보조에 수십억 파운드를 써 전환을 떠받쳐 왔고 이런 지원이 수익성과 투자, 영국의 생산 거점 매력을 해칠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20년 이후 영국 전기차 생산에 약속된 투자는 143억 파운드다. SMMT는 목표 수정과 유연성 확대를 담은 제도 재검토를 요구하며, 2028년 전기차 도로세(eVED) 도입과 공용 충전 부가세 20% 유지 방침을 소비자에게 엇갈린 신호를 주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마이크 호스 SMMT 최고경영자는 "목표를 높이면 공급은 밀어낼 수 있지만 수요가 생기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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