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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로보택시 무감독 주행 100만 마일" — 6주 만에 62만 마일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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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테슬라가 사이버캡 행사에서 로보택시의 무감독 주행 누적 100만 마일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7월 22일 2분기 실적 발표 당시 38만 마일이었던 수치가 6주 만에 62만 마일 늘어난 셈이다. 다만 경쟁사 웨이모는 지난주 누적 2억 마일을 발표했다.

테슬라 오토파일럿·AI 담당 부사장 아쇽 엘루스와미가 이날 사이버캡 행사에서 "로보택시 무감독 주행 100만 마일을 달성했다고 발표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여기서 '무감독(unsupervised)'은 차량과 탑재 소프트웨어가 인지와 제어를 모두 맡고 지휘 계통 어디에도 사람이 끼어들지 않는 주행을 가리킨다. 테슬라가 로보택시라고 부르면서도 실제로는 직원이 FSD를 켠 모델 Y를 직접 운전하는 베이 에어리어 호출 서비스와는 구분된다.

테슬라는 지난해 6월 오스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했다. 초기에는 운행 차량이 몇 대뿐이었고, 앞좌석에 앉은 '세이프티 드라이버'가 일부 조작 장치에 접근할 수 있는 상태로 차를 지켜봤다. 이후 운영 도시가 늘고 동승자는 추적 차량으로, 지금은 간헐적인 원격 제어로 바뀌었다. 7월 22일 실적 발표 때 테슬라는 무감독 주행 38만 마일에 "주목할 사고는 없었다"고 했지만, 5월 기준 정부 문서에는 최소 17건이 기재돼 있었다.

증가 속도만 보면 가팔라 보이지만 기준선이 낮다. 올해 초까지 테슬라의 로보택시 주행은 전부 사람이 감독하는 주행이었고, 무감독 주행은 그 이후에 시작됐다. 2분기 실적 발표 시점의 유료 탑승 거리는 직전 두 분기 모두 약 90만 마일대로 정체 상태였으며, 누적 유료 주행 약 250만 마일 중 38만 마일이 무감독 주행이었다. 이번 발표치를 반영하면 올 분기 유료 주행은 다시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오스틴 배치용으로 등록된 사이버캡은 45대로 보도됐는데, 이미 같은 도시에 등록된 모델 Y 로보택시의 약 10분의 1 수준이다. 웨이모는 2023년에 100만 마일을 넘었고 현재 14개 도시에서 서비스하며 누적 2억 마일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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