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베를린 쾨페닉에 유럽 엔지니어링 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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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베를린 쾨페닉의 옛 공장 부지를 개조한 베를린 테슬라 엔지니어링 센터(BTEC)에 입주했다고 밝혔다. 약 2만㎡ 규모에 엔지니어·테크니션 250명이 먼저 들어가며, 신차·모터·소재 개발과 시험을 맡는다. 테슬라는 프리몬트·상하이에 이어 세 번째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테슬라가 베를린 쾨페닉의 신규 개발 거점 '베를린 테슬라 엔지니어링 센터(BTEC)'에 입주했다고 발표했다. 옛 공장 단지 약 2만 제곱미터를 개조한 곳으로, 위치는 베를린 시내와 브란덴부르크 그륀하이데 기가팩토리의 중간쯤이다. 테슬라는 이곳을 "프리몬트와 상하이에 이은 세 번째 거점"이라고 표현했고, 소재·파워트레인·차량 엔지니어링과 검증을 한 지붕 아래 모아 개발과 양산 사이 피드백 주기를 짧게 가져간다고 설명했다. 흩어져 있던 네 곳의 개발 거점을 한 캠퍼스로 합치고 실험실 30개를 둔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그륀하이데 기가팩토리가 들어설 때 유럽 엔지니어링 센터 설립이 약속됐지만 실현되지 않았고, 개발 부문을 총괄하는 라스 모라비가 1년 전 최종 부지를 공개한 뒤 이번에 입주로 이어졌다. 모라비는 당시 36곳 이상을 검토하고 신축까지 고려한 끝에 쾨페닉을 택했다며 "넓은 면적과 좋은 에너지 공급, 그리고 베를린과 그륀하이데 사이라는 입지"를 이유로 들었다. 투자 규모는 총 1억 유로 수준이라고 테슬라는 밝혔다.
하는 일은 신차·모터·소재 개발과 시험이다. 방송 매체 RBB24에 따르면 차량 부품 안전 시험과 배터리 셀 시험이 센터 내 대형 홀에서 진행되며, 2단계 확장 승인도 이미 신청돼 있어 통과되면 인원은 약 500명까지 늘어난다. 여기서 나온 결과는 그륀하이데 공장 생산에 반영된다. 2025년 기준 테슬라의 독일 내 엔지니어·테크니션은 여러 거점에 걸쳐 약 2000명으로, 프륌의 테슬라 그로만 오토메이션도 포함된다. 같은 해 기준 전 세계 개발 인력의 약 5분의 1이 독일에 있었던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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