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티스큐, 6MW 충전 케이블을 자동차 공장용 KUKA 용접 로봇으로 꽂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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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티스큐가 호주 필바라 광산에서 운용하는 전기 광산 트럭의 6MW 충전 과정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액체냉각 구리 케이블이 사람이 다루기엔 너무 무겁고 위험해, 자동차 공장 용접용 KUKA 산업용 로봇을 개조해 커넥터를 연결한다. 대상은 3.2MWh 배터리를 얹은 리브헤어 T264E 전기 덤프트럭이다.
포티스큐가 이달 공개한 영상에서 6MW 충전 시스템의 작동 방식을 설명했다. 충전 대상은 264쇼트톤급 리브헤어 T264E 전기 광산 덤프트럭이고, 액체냉각 구리 케이블은 크기·무게·위험도 때문에 사람이 직접 다루지 않는다. 대신 자동차 공장에서 용접에 쓰이는 KUKA 산업용 로봇을 개조해 케이블 연결을 맡겼다. 영상에 나온 포티스큐 관계자는 "6메가와트 충전기의 문제는 아무도 이런 걸 만들지 않고, 따라서 많은 부품도 아무도 만들지 않는다는 점"이라며 여러 산업의 시스템과 서브시스템을 끌어와 조합했다고 말했다.
포티스큐와 리브헤어는 2024년부터 초대형 광산 장비용 6MW 충전 시스템을 함께 개발해 왔지만, 실제 충전 절차는 그동안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중국 브랜드들이 2MW급 '플래시 충전'으로 화제를 모으는 국면에서 나온 숫자다. 개발 과정에는 호주재생에너지청(ARENA)의 1,000만 호주달러 보조금이 투입됐고, 6MW 급속충전 시험 유닛 개발과 2030년 넷제로 목표 지원이 용도로 지정됐다.
보조금 발표 당시 포티스큐 제로의 최고경영자였던 엘리 코츠는 모터스포츠에서 쌓은 배터리·충전 역량을 활용했다며, 로봇 연결 방식을 갖춘 급속충전기가 240톤급 리브헤어 T264 배터리 전기 트럭을 30분 만에 충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 주장이다. T264E의 배터리 용량은 3.2MWh(3,200kWh)로, 전동화가 가장 어렵다고 꼽히던 중장비 영역에서 충전 인프라와 연결 자동화가 함께 묶여 설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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