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D, 스페인서 이베르드롤라와 충전 패키지 — 월박스·전용 요금제 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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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BYD가 스페인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와 손잡고 전기차·플러그인 하이브리드 구매자를 위한 충전 패키지를 내놨다. 월박스 제공과 설치비 절반 지원, kWh당 0.25유로 기준의 전용 요금제, 공공 충전 할인이 묶였다. BYD는 같은 주 독일에서 E.ON과도 비슷한 제안을 발표했다.
BYD가 스페인에서 에너지 기업 이베르드롤라와 함께 전동화 차량 구매자용 충전 패키지를 시작했다. 이름은 '플란 레카르가 인텔리헨테(Plan Recarga Inteligente)'로, 두 회사가 앞서 맺은 전략적 협력을 바탕으로 한다. BYD의 전기차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사면서 설치를 이베르드롤라를 통해 진행하면 월박스를 받고, 같은 이름의 요금제를 고르면 전기 계약 할인과 공공 충전 혜택이 붙는다.
조건은 이베르드롤라가 공개한 수치로 정리된다. 월박스 설치비는 시장 가격의 절반만 내며, 회사 설명으로는 969유로를 아끼는 셈이다. 요금제는 세금을 포함해 kWh당 0.25유로를 기준으로 하고, 가정 충전에는 연간 1만 km 주행에 필요한 전력량에 해당하는 할인이 3년간 적용된다. 공공 충전은 이베르드롤라 에스파냐 충전망의 일부 지점에서 6개월간 50% 할인을 받은 뒤, 월 9.99유로 상당의 '플란 레카르가 플러스' 멤버십이 12개월 무료로 이어진다. 이 멤버십은 충전 요금 20% 할인을 준다.
같은 방식의 제안이 유럽 여러 시장에서 동시에 깔리고 있다. BYD는 같은 주 독일에서 에너지 기업 E.ON과 비슷한 패키지를 발표했고, 영국에서는 지난 여름부터 옥토퍼스 에너지와 협력해 양방향 충전까지 제공한다. 양방향 충전은 독일과 스페인에서는 아직 포함되지 않았다.
두 회사는 인프라와 에너지 비용 절감, 그리고 "높은 사용 편의성"을 묶어 전동화 이동을 더 쉽게 만드는 것이 협력의 목표라고 밝혔다. 루이스 부일 이베르드롤라 에스파냐 스마트 솔루션 디렉터는 1만 2000개 이상의 운영 충전 포인트를 갖춘 공공 충전망과 가정 절감을 노린 요금제를 함께 제공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차량 판매와 충전 계약을 한 묶음으로 내놓는 구조는, 완성차 업체가 충전 환경까지 상품의 일부로 다루기 시작했다는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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