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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10월 내수 5만 1007대로 현대차 추월… RV에서 1만 8700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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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10월 국내 판매에서 기아가 5만 1007대로 현대차(4만 9042대)를 1965대 앞섰다. 양사 격차는 RV 부문에서 벌어졌고, 스포티지가 7708대로 기아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현대차는 세단이 늘었지만 RV 판매가 줄어 전체 내수가 감소했다.

현대차와 기아가 3일 공개한 10월 국내 판매 실적에서 기아가 5만 1007대로 전년 동월 대비 27.5% 늘어 현대차의 4만 9042대(8.9% 감소)를 1965대 앞섰다. 차이는 RV 부문에서 났다. 기아의 RV 판매는 3만 4373대로 전년 동월보다 43.7% 늘었고, 현대차는 1만 5673대에 머물러 1만 8700대 차이가 났다.

기아 쪽에서는 스포티지가 7708대로 전 차종 가운데 가장 많이 팔렸다. 전년 동월 4055대에서 90.1% 늘어난 수치다. 쏘렌토 6784대, 카니발 5570대(23.4% 증가), 셀토스 4816대(43.1% 증가)가 뒤를 이었고, 이 네 차종만 합쳐 2만 4878대로 기아 전체 내수의 약 48.8%를 차지했다. 전기 SUV도 더해졌다. EV5가 3558대로 209.4%, EV3가 3124대로 119.5%, EV9이 343대로 138.2% 늘었다. EV6는 675대로 전년 동월보다 9.6% 줄었지만 전월 대비로는 64.6% 증가했다. 기아의 10월 국내 전기차 판매는 1만 3169대로 86.5% 늘어, 전체 내수 증가분 1만 1006대의 절반 이상을 전기차가 메웠다.

현대차는 RV 가운데 팰리세이드가 3322대로 가장 많았고 코나 2605대, 싼타페 2469대 순이었다. 이 세 차종 합계 8396대는 스포티지·쏘렌토 두 차종의 1만 4492대에 미치지 못했다. 신형 투싼 출시를 앞둔 기존 모델의 판매 공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세단은 그랜저 6989대, 아반떼 5730대, 쏘나타 3894대 등 1만 7228대로 7.3% 늘었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10월 내수는 10만 5588대로 3.1% 증가했지만, 기아를 뺀 네 곳은 모두 줄었다. 올해 1~10월 누적 내수는 현대차 49만 7223대, 기아 48만 7308대로 격차가 9915대까지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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