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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스타, 차세대 2·7 디자인 예고한 '포뮬러 2030' 콘셉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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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줄 요약

폴스타가 콘셉트카 포뮬러 2030을 확인했다. 2027년 나올 차세대 폴스타 2와 2028년 콤팩트 SUV 폴스타 7의 디자인을 미리 보여주는 차다. 모터쇼가 아니라 예테보리 본사에서 투자자·리테일러·VIP 고객을 상대로 비공개 공개됐다.

폴스타가 신규 콘셉트카 포뮬러 2030을 공식 확인했다. 이 차는 2027년 등장할 차세대 폴스타 2와 2028년 나올 콤팩트 SUV 폴스타 7에 적용될 디자인을 앞서 보여준다. 2024년 아우디에서 합류해 막시밀리안 미소니의 뒤를 이어 디자인 총괄을 맡은 필립 로머스의 첫 완성형 디자인 선언이기도 하다. 로머스는 "이전 것을 혁명이 아니라 과감하게 진화시켜야 한다는 점이 분명했다"고 말하며, 콘셉트 앞면에 그대로 남은 '듀얼 블레이드' 헤드램프를 지목했다. 폴스타 2 때부터 써온 분할형 라이트 시그니처와 낮고 긴 루프의 패스트백 실루엣이 유지됐다.

공개 방식도 눈에 띈다. 모터쇼 대신 예테보리 본사 '더 큐브'에서 투자자와 리테일러, VIP 고객을 모아 '포뮬러 2030 전략 행사' 형태로 열렸다. 회사는 이 전략이 "사업 성장을 이어가고 수익성으로 가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쇼카의 일반 공개는 올해 말 폴스타 4 SUV 미디어 런치와 함께 이뤄진다.

배경에는 실적이 있다. 폴스타는 2026년 상반기 3만 423대를 인도해 역대 최고 상반기 실적을 냈지만, 매출 13억 6천만 달러에 순손실 8억 4,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 줄었고 총마진은 -8%다. 순손실은 1년 전보다 29% 줄어 적자 폭은 좁혀지는 중이지만, 차를 팔 때마다 총이익 단계에서 손실이 나는 구조이고 연간 인도 목표도 최근 하향했다. 중국 연계 커넥티드카 규정에 따라 미국 판매가 막힌 상태여서 유럽이 계획의 중심이 됐다.

결국 판단의 몫은 제품에 있다. 폴스타는 7이 2를 대체해 진입 모델이 되고 유럽 최대 전기차 세그먼트를 노린다고 밝혔으며, 3년에 걸쳐 내놓는 신차 4종의 일부다. 디자인 언어를 뒤집지 않고 다듬는 선택은 자금 여력이 빠듯한 회사가 쓸 수 있는 카드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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