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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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 촉매 표면, 원자거리 4~7nm가 결합력 좌우
IBS 양자나노과학 연구단과 막스플랑크 다학제과학연구소 공동 연구진이 금속 촉매 표면에서 분자가 결합한 지점으로부터 수 나노미터 떨어진 원자 구조도 화학 결합 세기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연구진은 계단 모양의 백금 표면을 이용해 암모니아, 일산화탄소, 일산화질소 분자의 결합 세기를 측정했고, 이웃한 원자계단까지의 거리에 따라 결합 에너지가 최대 약 0.2eV까지 달라짐을 확인했다. 장거리 영향이 나타나는 특성 거리는 분자 종류별로 약 4~7nm였다. 연구진은 이를 설명하기 위해 분자 궤도와 전자띠 개념을 결합한 '프런티어 오비탈-밴드 모델'을 제시했으며,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 시퀀서 비타리 공개 — 삼성 투자사 로드쇼
삼성전자가 1대 주주로 있는 미국 유전자 분석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가 10월 20일 서울 라이즈 호텔에서 멀티오믹스·시퀀싱 기술 로드쇼를 열었다. 회사는 분석량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늘린 차세대 벤치탑 시퀀싱 장비 '비타리'를 시연했으며, 사전 주문을 받아 2026년 말부터 출하할 예정이다. 단일세포 내 세포 형태, 단백질 발현, 전체 전사체를 동시에 측정하는 세계 최초 솔루션 '사이토스'의 첫 출하 소식도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2024년 시리즈 D에 이어 올해 6월 시리즈 E 투자에 참여해 1대 주주 지위를 확보했으며, 자사 AI·디지털 헬스 역량과 결합해 정밀 의료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로드쇼는 서울을 시작으로 샌디에이고, 뮌헨, 보스턴 등에서 이어진다.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 삼성 투자사 서울 로드쇼 개최
삼성전자가 1대 주주로 있는 미국 유전자 분석 장비 기업 엘리먼트 바이오사이언스가 서울에서 'Shift Your Science' 로드쇼를 연다. 행사는 10월 20일 서울 RYSE 호텔에서 열리며 최신 멀티오믹스 및 시퀀싱 제품·기술을 선보인다. 시퀀싱은 DNA 염기서열을 읽는 기술이며, 멀티오믹스는 DNA뿐 아니라 RNA·단백질 등 다양한 생체정보를 함께 분석해 유전자가 실제로 작동하는 방식까지 살펴보는 기술이다.
파운드리·공정IBS, 0.7nm급 모듈형 트랜지스터 개발 — 2차원 반도체 공정 혁신
IBS 조문호 반데르발스 양자 물질 연구단장 연구팀이 2차원 반도체를 구성하는 원자를 선택적으로 치환해 하나의 박막에 반도체·절연체·준금속 영역을 구현하는 0.7nm급 모듈형 트랜지스터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연구진은 p형 반도체인 이셀레늄화텅스텐을 이용해 셀레늄 원자층만 선택적으로 바꾸는 방식으로 반도체·절연막·전극 접합층을 한 박막에 구현했다. 금속-반도체 접합의 에너지 장벽은 35.5meV로 낮아졌고, 스위칭 성능을 나타내는 게이트 전압 변화량은 61.3밀리볼트로 상온 이론적 최솟값에 근접했다. 온오프 전류 비율은 1000만 배 이상이며, 절연막의 등가산화막두께는 1나노미터 미만을 달성했다. 연구 결과는 16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탠덤 OLED CGL 국산화, 머티어리얼사이언스 LGD 공급 추진
머티어리얼사이언스가 중소벤처기업부 투·융자연계기술개발사업으로 탠덤 OLED 전하생성층(CGL) 국책과제를 시작했다. 연구기간은 2029년 6월까지이며, 탠덤 OLED 발광층 사이 CGL에서 발생하는 수평 방향 누설전류를 측정하고 배향 제어로 억제하는 p-n 접합 설계 기술 개발이 목표다. 회사는 개발한 n-CGL, p-CGL 재료를 3대 주주인 LG디스플레이에 소개해 IT용 OLED 소자부터 평가받고, 이후 5스택 TV OLED와 2스택 모바일 OLED 소자로 순차 평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머티어리얼사이언스는 이번 과제로 일본 도레이의 n-CGL과 독일 머크의 p-CGL 재료를 대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설비투자·팹 증설BUUU그룹, 브라이트레이 지분 60% 인수…모듈형 데이터센터 사업 확대
BUUU 그룹이 모듈식 데이터센터 기업 브라이트레이 사이언스의 지분 60%를 인수하는 확정 계약을 체결하고 본사를 싱가포르로 이전한다고 밝혔다. 브라이트레이는 시설의 90% 이상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통합해 구축 기간을 6~9개월로 단축하는 방식을 적용하며, 말레이시아 조호르 세데낙 테크 파크에서 70MW를 가동 중이다. BUUU는 동시에 특정 투자자를 대상으로 사모발행 계약을 체결해 자금을 조달한다고 밝혔다. 브라이트레이 창업자 왕빈은 거래 완료 후 BUUU의 상무이사 겸 공동 최고경영자로 합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