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도조절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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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BOE에 LCD 아이맥 RFI 발송 — OLED 전환 신중론 부상
애플이 BOE 등 패널업체에 LCD 아이맥 패널 개발 자료요청서(RFI)를 보낸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제품이 2029년 전후 출시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애플 첫 OLED 아이맥 출시 예상 시점과 겹쳐 OLED 전환 속도조절론이 부상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로, LG디스플레이는 W-OLED로 아이맥 OLED 프로젝트에 대응해왔으나 LG디스플레이 프로젝트는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애플은 LG디스플레이에도 LCD 스튜디오 디스플레이 패널 개발 RFI를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하이엔드 LCD는 LG디스플레이가 주력 공급 중이며, BOE·티엔마가 공급망에 있고 CSOT는 샘플 공급으로 진입을 노리고 있다.
시스템반도체·팹리스앤트로픽·오픈AI 나란히 신모델 공개 — 속도조절론과 상반된 행보
앤트로픽과 오픈AI가 9월23일 각각 새로운 AI 모델을 공개했다. 두 회사는 그동안 AI 발전 속도에 대한 우려로 '속도조절론'을 제기하고 이를 주도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젠슨 황 엔비디아 CEO 등이 AI로 인한 인류멸망 가능성이 사실상 없다고 밝힌 가운데 새 모델을 내놓아 이중적 행보라는 지적이 나온다. 앤트로픽은 최상위 모델 '클로드 페이블 5.1' 수준 성능을 확보하면서 비용은 낮춘 새 AI 모델을 선보였다.

중국 AI 안전 거버넌스 3.0, 속도 유지하며 위험관리만 확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프런티어 AI의 통제 상실 위험을 이유로 중국을 포함한 전 세계 AI 개발 속도조절을 제안하면서도 대중국 AI 칩·제조장비 수출통제는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를 공포 조장과 악성 경쟁이라며 반박했다. 중국 전국네트워크안전표준화기술위원회는 9월 14일 'AI 안전 거버넌스 프레임워크 3.0'을 발표해 AI 에이전트, 체화형 AI, 재귀적 자기개선 등 새로운 위험 요소를 관리 대상에 추가했다. 이는 2024년 1.0, 2025년 2.0에 이은 세 번째 버전이다.

중국 관영지, 아마데이의 AI 속도조절론에 반박
중국 공산당 기관지 차이나데일리는 앤스로픽 CEO 다리오 아마데이가 제안한 'AI 속도조절'론이 인류를 위한 것이 아니라 중국과의 경쟁을 의식한 대응이라고 비판했다. 이 매체는 오픈AI 샘 올트먼과 스페이스X·xAI 일론 머스크가 동참한 이번 제안이 중국을 배제한 글로벌 AI 안전 프레임워크라며 '진정한 글로벌'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또한 엔비디아 최신 칩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막는 등 미국의 견제에도 불구하고 딥시크, 키미 K3 등 중국산 모델이 성능을 입증했다고 주장했다. 다만 중국표준화관리위원회와 국가인터넷정보판공실도 AI가 인간 통제를 벗어날 위험을 인정하고 있으며, 차이나데일리는 미중 간 AI 안전 대화와 고위급 교류를 통한 협력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책·수출통제·보조금젠슨 황·트럼프 통화, AI 규제 속도조절론에 반대 공감대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9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올인 서밋' 패널 토론 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를 받고 통화 내용을 참석자들이 들을 수 있도록 스피커폰으로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AI 개발 속도를 늦추려는 움직임이 정치적 의도나 중국의 계략에 따른 것일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두 사람은 AI 개발 속도를 늦추려는 움직임을 비판하는 데 뜻을 같이했다.

황, 트럼프 지원사격에 'AI 속도조절론' 정면 반박
1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올인 서밋' 토론회 도중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젠슨 황 엔비디아 CEO에게 전화를 걸었다. 통화는 스피커폰으로 청중에게 공개됐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제기한 AI 개발 속도 조절론을 '사기'라고 표현했다. 토론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와 샘 알트먼 오픈AI CEO 등은 속도 조절에 동조했지만, 황 CEO는 반대 입장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신중한 접근은 필요하지만 산업 자체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고 말하며 황 CEO를 지지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급락, AI 속도조절론에도 HBM 수급은 빠듯
다리오 아모데이 앤트로픽 CEO가 9월 12일 AI 개발 속도를 늦춰야 한다는 에세이를 공개했고, 샘 올트먼 오픈AI CEO와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CEO 등이 잇달아 동의했다. 워싱턴포스트는 앤트로픽·오픈AI·구글이 이미 7월부터 새 AI 안전기구 설립을 위한 비공개 협의를 이어왔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AI에서 이기는 쪽이 결국 이긴다"며 속도조절 요구에 선을 그었다. 9월 14일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인텔·AMD 등 반도체주가 하락했고, 같은 날 코스피도 3.26% 급락하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낙폭을 주도했다. 다만 국내 증시 급락에는 미국 8월 근원 CPI 상회와 국제유가 상승도 함께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코스피 3%대 급락, SK하이닉스·삼성전자 동반 약세
14일 코스피가 AI 속도조절론과 미국 금리 인상 우려로 전 거래일 대비 3.26% 하락한 6684.37에 마감했다. 코스닥도 1.69% 내린 806.79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6.35% 하락한 169만 7000원, 삼성전자는 4.05% 하락한 24만 9000원에 각각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 지분을 보유한 SK스퀘어와 삼성전자 지분을 보유한 삼성물산도 지분가치 우려로 동반 약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