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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中 스파이 의혹 반박 — 대중 수출규제 감시 확산
엔비디아가 젠슨 황 CEO 주변 인물이 중국 정보기관과 연계됐을 수 있다는 보도를 반박했다. 보도에 따르면 미 정보기관은 싱가포르 클라우드 기업 미가스피드의 고위 관계자 앨리스 황을 감시해 왔으며, 그가 젠슨 황 CEO에게 접근해 엔비디아 핵심 기술과 중국 관련 수출 협상 정보를 파악하려 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엔비디아는 해당 접촉이 수천 명의 고객과 소통하는 일상적 영업 활동의 일환이며 일반 영업 정보만 제공됐다고 밝혔다. 또 미국 정부로부터 해당 인물이 위협이 될 수 있다는 공식 통보나 경고를 받은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엔비디아 RTX Pro 5500, 중국 수출규제 준수 AI GPU 대량 주문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알리바바, 텐센트 등 중국 기술기업들이 엔비디아 RTX Pro 5500 워크스테이션 GPU를 300만개 이상 주문했다. RTX Pro 5500은 미국의 대중국 AI GPU 수출 규제를 충족하는 제품으로, 플래그십 RTX 5090과 동일한 CUDA 코어 수에 GDDR7 메모리 84GB를 탑재해 AI 연산에 활용할 수 있다. 소식통에 따르면 엔비디아는 이 주문량이 자사 생산 계획을 크게 초과해 전량 공급이 어렵다는 입장을 고객사에 전달했으며, 2027년 전 세계 생산량도 한정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엔비디아 대변인은 로이터에 2022년 이후 중국 시장 수요가 전례 없이 증가했다며, 수년 전 출시된 게임용 제품까지 포괄하는 미국 수출 규제와 중국의 자체 수입 제한이 겹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엔비디아와 중국 3개 기업은 보도 내용을 공식적으로 확인하지 않았다.

中 AI연구소와 시놉시스 EDA 협력 논의 — 美 수출규제 변수
니케이아시아는 미국 EDA 기업 시놉시스가 반도체 설계 자동화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중국 AI 스타트업·연구기관, LLM 개발사들과 기술 협업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회로 배치·최적화·검증에 생성형 AI와 LLM을 접목해 설계 시간과 비용을 줄이려는 시놉시스의 AI 전환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동시에 중국 내 반도체 설계 수요가 큰 시장에서 입지를 유지하려는 목적도 있다고 분석됐다. 미국 상무부는 첨단 반도체 제조장비뿐 아니라 첨단 EDA 소프트웨어의 대중국 수출과 기술 지원도 엄격히 규제하고 있어, 이번 협력이 제재망에 저촉되는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다.

텐센트·오라클, 동남아서 AI칩 임대 계약 — 美 수출규제 우회
중국 텐센트가 오라클과 동남아시아 데이터센터의 AI 컴퓨팅 자원을 5년간 사용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일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텐센트가 쓸 수 있는 첨단 AI 칩은 약 10만 개에 달하며, 텐센트가 해외에서 맺은 컴퓨팅 자원 임대 계약 중 최대 규모다. 미국의 대중국 AI 반도체 수출 규제로 중국 내 첨단 칩 공급이 부족해지자 해외 데이터센터 임대로 대응한 것으로 전해졌다. 텐센트는 확보한 컴퓨팅 자원을 자체 AI 모델 훈위안 개발과 위챗 기반 AI 에이전트 '샤오웨이', 기업용 에이전트 '워크버디' 확장에 활용할 계획이다.

ASML 수출규제, 네덜란드 총리가 미국과 조율 중
롭 예텐 네덜란드 총리가 뉴욕에서 진행된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미국이 ASML에 추가 수출 규제를 가하지 않도록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대화했다고 밝혔다. 그는 양측이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예텐 총리는 MATCH(Multilateral Alignment of Technology Controls on Hardware Act) 법안과 반도체 산업 보호의 중요성에 대해 미국 대통령 및 의원들과 이미 여러 차례 대화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