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듀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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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Z폴드8, 아이폰 듀오와 겹쳐도 국내 판매량 증가
애플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10월 23일 출시된 이후 일주일간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의 국내 판매량이 직전 일주일보다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통신업계에 따르면 경쟁 제품 출시 이후에도 기존 폴더블폰 판매가 오히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 기간을 한 달 연장하며 연말 판매 확대에 나섰다.
시스템반도체·팹리스애플 아이폰 듀오, 애플펜슬 탑재 — 터치·스타일러스 금기 깨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스티브 잡스가 생전 고수했던 제품 철학에서 점차 벗어나고 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터치스크린 탑재 맥북 프로를 선보이며 터치스크린 노트북에 부정적이었던 기존 입장을 바꿨다.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에는 애플 펜슬 지원을 추가해 스타일러스를 반대했던 잡스의 원칙에서도 벗어났다. 아이폰 듀오는 펼쳤을 때 내부 디스플레이가 7.6인치로, 큰 화면 스마트폰에 회의적이던 잡스의 입장과도 거리가 있다. 폰아레나는 이런 변화가 애플이 잡스의 유산을 넘어 새로운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
시장·실적·공급망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 영상으로 아이폰 폴더블 결함 맞대응
애플이 첫 폴더블폰을 출시한 뒤 화면 결함 논란이 제기되자, 삼성전자가 이를 겨냥한 홍보 영상으로 맞대응했다. 삼성전자 사우디아라비아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은 10월 29일 갤럭시 Z 폴드8 화면 중앙에 검은색과 연두색 줄이 생긴 것처럼 보이는 영상을 올렸다. 하지만 홈 화면으로 전환하자 줄은 사라졌고, 실제 디스플레이 결함이 아님을 보여줬다.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시장에서 7년간 쌓은 개발 경험을 강조하며 경쟁사의 초기 품질 문제를 부각했다.
시장·실적·공급망애플, AI투자 자제 속 엔비디아 앞서며 시총 1위 복귀
애플이 엔비디아를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기업 자리를 되찾았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1.2% 하락했음에도 시가총액은 5조300억달러(약 6719조원)를 기록했다. 같은 날 엔비디아 주가는 4.2% 급락했다. 업계에서는 AI 투자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는 빅테크 기업들의 수익성 우려가 커지면서, 상대적으로 AI 투자 지출을 억제해온 애플이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은 것으로 풀이했다.
시장·실적·공급망아이폰 듀오 품귀, 폭스콘 조립 수율 저하가 배경
애플이 10월 23일 한국 등 70개국에서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를 출시했으나 국내 초기 물량이 제한적이어서 당일 품절됐고, 신규 주문 출고일은 내년 1월 22일 이후로 밀렸다. 외신에 따르면 생산을 맡은 폭스콘의 최종 조립 수율이 60%를 겨우 넘는 수준이어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으며, GF증권은 힌지 공급 제약을 이유로 올해 출하량 전망을 700만 대에서 600만 대로 하향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7월 말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로 일주일간 144만 대의 사전 판매를 기록해 전작보다 38.5% 늘었다. 출시 열흘 뒤인 10월 말에는 아이폰 듀오의 접히는 부분을 따라 화면에 금이 간다는 이른바 '크랙 게이트' 후기가 퍼졌고, 애플은 27일 소수 기기의 문제라며 애플케어를 통한 무상 교체를 약속했지만 원인은 밝히지 않았다.

아이폰 듀오 화면결함, 독자 공급망 택한 애플의 대가
애플은 아이폰 듀오 공급망에서 삼성전자·삼성디스플레이 협력사 비중을 낮추고,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는 중국 렌즈 테크놀러지, 힌지는 대만 신주싱에서 조달했다. 힌지는 애플이 직접 설계했는데, 출시 후 나타난 화면 결함도 힌지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애플펜슬 지원과 언더패널카메라 등 기능을 더하면서 무게가 254g으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201g)보다 무거워졌다. 삼성전자는 반대로 가벼운 Z폴드8을 추가해 대중화를 노렸지만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공급 부족으로 판매량을 늘리지 못했고, 아이폰 듀오 공개 이후 북미 수요도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 듀오 힌지 결함설, 3D프린팅 모듈 설계 도마 위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가 10월 23일 주요국 출시 직후 힌지 부근 패널 파손 사례가 레딧과 맥루머스 포럼에 다수 보고됐다. 힌지는 개발 단계부터 문제였는데, 당초 퍼스트 벤더였던 암페놀의 생산수율이 기대에 못 미쳐 세컨드 벤더였던 신주싱이 퍼스트 벤더로 바뀌었다. 애플은 힌지에 3D 프린팅 모듈을 적용했으며 9월 공개 당시 힌지 구성부품이 100개 이상이라고 밝힌 바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힌지 설계 결함 가능성을 제기하며 애플의 힌지 재설계가 불가피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폴더블폰 백플레이트를 공급하는 파인엠텍은 26일 자사 부품과 이번 품질 이슈는 무관하다는 입장문을 냈다.

갤럭시Z폴드8, 유럽서 전작보다 판매 45% 늘어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갤럭시Z폴드8이 8월 7일 출시 이후 9주간 유럽에서 전작 갤럭시Z폴드7보다 판매량이 45% 늘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는 유럽에서 갤럭시Z폴드8과 갤럭시Z폴드8 울트라 판매량이 기록적으로 증가했다고 밝혔으며, 9월 유럽 주요 시장의 구글 검색량도 260% 급증했고 9월 6~12일에는 460% 증가했다. 미국에서도 두 모델 판매량이 전작보다 약 30%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폰아레나는 애플이 9월 초 '아이폰 듀오'를 공개한 이후에도 갤럭시Z폴드8의 인지도와 판매량이 오히려 늘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