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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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목표주가 증권가 전망 양극화, HBM 수요 해석 갈려
SK하이닉스가 시장 예상을 웃돈 실적과 대규모 주주환원 계획을 발표했지만, 국내 증권사들의 목표주가 전망은 엇갈렸다. 일부 증권사는 AI 인프라 투자 확대와 HBM 수요 증가를 근거로 목표주가를 유지했고, 다른 증권사는 업황 둔화 가능성과 주가 상승 여력을 고려해 목표주가를 낮췄다. 증권사 간 목표주가 격차는 235만원에 달했다. 전자신문은 29일 금융투자업계를 인용해 이러한 전망 차이를 보도했다.

신세계·롯데·현대백화점 주가 급락, 외국인 소비 둔화 우려
신세계·롯데쇼핑·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3사 주가가 7월 중순부터 10월 중순까지 3개월간 코스피 하락폭보다 큰 낙폭을 기록했다. 원화 강세로 외국인 관광객의 명품·패션 소비 매력이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국민연금도 같은 기간 백화점 3사 주식 보유량을 줄였다. 대신증권과 IBK투자증권 등은 3분기 매출 성장세 둔화를 이유로 신세계·롯데쇼핑·현대백화점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다만 일부 증권사는 백화점 채널의 쇼핑 매력과 성수기 수요를 근거로 투자 매력이 다시 부각될 가능성도 언급했다.
메모리(DRAM·NAND·HBM)삼성전자 HBM4 점유율 40% 육박, KB증권 4분기 전망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11일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HBM 시장 점유율이 2분기 33%에서 4분기에는 40%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HBM4 판매 확대가 주요 배경으로 제시됐으며, 3분기 HBM4 매출은 전분기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나노미터 선단 공정 수율도 개선되면서 파운드리 사업의 흑자 전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메모리 공급난 2028년까지, 증권가 삼성전자 재평가
KB증권과 노무라 등 국내외 증권가가 메모리 반도체의 구조적 공급 부족을 근거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을 내놨다. 미국에 이어 중국 하이퍼스케일러까지 장기공급계약을 요구하고 있으며, 신규 생산라인 완공부터 양산까지 걸리는 기간을 감안하면 공급 부족이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노무라는 주요 메모리 업체 주가가 고점 대비 낮은 수준이라며 펀더멘털 대비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 개선과 대규모 주주환원이 맞물려 강도 높은 주가 재평가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