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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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조사선, 필리핀 해저케이블 인근서 체류 — 태평양 통신망 위협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9월 바탄제스 인근 해저케이블 부근에서 중국 조사선이 무선 교신에 응답하지 않고 허위 신호를 보내며 회피 기동을 한 사건을 공개했다. 필리핀은 최대 함정을 투입해 대응했고, 중국 해경선도 개입했으며 베이징은 오히려 자국이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는 중국 조사선이 다른 어느 국가보다 해저케이블 인근에 오래 체류하고 있다고 분석했고, 2025년 미 의회 보고서는 중국이 수심 13,000피트까지 장갑 케이블을 절단할 수 있는 전기 절단 장치 기술을 공개했다고 지적했다. 신미국안보센터(CNAS) 연구원 라이언 클래피는 미국과 동맹국이 평시에 해저케이블을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책·수출통제·보조금중국 조사선단, 태평양 해저케이블 인근 장기 체류 1위
미국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가 47개국 연구선 200척의 태평양 해저케이블 인근 활동을 분석한 결과, 중국 선박이 다른 어느 국가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긴 시간을 해저케이블 인근에서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이 민간 연구 선단을 활용해 수중 지형 데이터를 수집하며, 이 데이터가 훼손이나 잠수함 작전 분석에 쓰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샹양훙(Xiang Yang Hong) 연구 선단 소속 선박은 2024년 7월부터 10월까지 미국과 호주,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괌 등을 연결하는 해저케이블 3개 인근에서 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선박들은 해저 지형을 정밀 매핑할 때 쓰이는 '잔디깎이' 형태의 이동 패턴을 보였으며, 보고서는 민간 조사선이 국가에 '합리적 부인 가능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국내 반도체 생태계KT, AIDC 트래픽 처리 위해 해저케이블 확충 필요 제언
KT 전명준 엔터프라이즈서비스본부장은 26일 국회 심포지엄에서 정부의 2035년 18.4GW 규모 AI 데이터센터(AIDC) 구축 목표에 맞춰 해저케이블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T 추산에 따르면 18.4GW 규모 AIDC에서 발생할 글로벌 트래픽은 약 1700Tbps에 달하지만 2030년까지 운용·계획된 해저케이블 용량은 200Tbps 수준에 그친다. 한국이 운용하는 글로벌 해저케이블은 8개로 일본 43개, 싱가포르 34개에 크게 못 미친다. 전 본부장은 해법으로 통신사·빅테크·재무적투자자·정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 컨소시엄 구성과 육양국 지역 다변화를 제안했다.
시장·실적·공급망이란, 호르무즈 해저케이블 위협 — 글로벌 인터넷망 공급 리스크
이란 혁명수비대(IRGC) 대변인 호세인 모헤비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해저 케이블들을 '새로운 합법적 표적'이라고 언급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IRGC 정치담당 부사령관 야돌라 자바니도 이란 기반시설이 공격받으면 해저케이블을 공격 대상으로 삼을 수 있다고 시사했다. 모헤비가 언급한 케이블 중 하나는 오만, UAE, 카타르를 거쳐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아시아-아프리카-유럽-1 케이블로 추정된다. 킹스칼리지런던의 알레시오 파탈라노 교수는 해저케이블 절단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며 노르트스트림2 가스관 공격 사례처럼 선례가 있다고 말했다. 이란 측 소식통은 전세계를 적으로 돌릴 수 있다는 우려로 그동안 케이블 절단을 자제해왔다고 밝혔다.
시장·실적·공급망벌크, 캐나다-유럽 해저케이블 추진 — 美 거치지 않는 직통망
노르웨이 해저케이블 기업 벌크(Bulk)가 캐나다와 유럽을 미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잇는 해저케이블 '프로젝트 리프 에릭슨'을 추진하며 공동 투자자를 찾고 있다. 이 케이블은 노르웨이 남단에서 출발해 캐나다 뉴펀들랜드·래브라도주 해피밸리-구스베이에 상륙한 뒤 퀘벡을 거쳐 몬트리올까지 지하로 연결되는 총 2,800마일 노선이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미국과 캐나다 관계 악화 속에 캐나다 정부가 자국 인프라의 대미 의존을 낮추려는 움직임과 맞물려 있다. 벌크 공동창업자 페데르 내르뵈는 이를 캐나다의 '주권적 케이블 시스템'이라고 설명했으며, 건설 비용은 6억 2천만 달러 이상으로 예상된다. 벌크 지분 65%는 캐나다 선라이프 파이낸셜의 부동산 자회사가 보유하고 있다.
시장·실적·공급망태국서 미얀마 스캠단지 광케이블 적발, 국경 통신망 불법 전용
태국 국경 지역 깐짜나부리의 농루 마을에서 48코어 광케이블이 미얀마 쪽으로 350미터 이어진 사실이 적발됐다. 이 케이블은 미얀마 세 파고다 패스 인근 불법 카지노와 스캠센터로 추정되는 시설에 하루 약 6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공급하는 데 쓰였다. 태국 방송통신위원회(NBTC)의 트라이랏 위리야시리꾼 부사무총장은 이 데이터량이 300~400명을 지원할 수 있는 규모라고 밝혔다. 가옥 소유주로 지목된 한 남성은 케이블을 집 안으로 통과시켜준 대가로 매일 일정 금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미얀마는 캄보디아를 대신해 스캠 범죄의 거점으로 떠올랐으며, 현지 무장 민병대가 이러한 범죄 조직을 보호하고 있다고 전해진다.
국내 반도체 생태계KT, AI 풀스택 공개 — 통신 인프라에서 서비스까지 연결
KT는 10월 6일부터 사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I 페스타 26'에 참가해 해저케이블·위성, AI데이터센터(AIDC)부터 AI 플랫폼, B2B·B2C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을 전시했다. 부스는 AX 인프라, AX 플랫폼, AX 서비스 3개 구역으로 구성됐으며, 액체냉각 시스템과 자율관제 로봇, 'NPU LLM 스테이션' 등 AIDC 기술이 소개됐다. AX 플랫폼 구역에서는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 온'과 자체 LLM '믿음 K 시리즈'가 공개됐다. AX 서비스 구역에서는 '모두의 AI', '안심365', 'AI 보이스피싱 탐지 서비스 3.0', '지니TV AI 에이전트' 등 실제 서비스가 전시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한 이 행사에는 국내외 약 350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시스템반도체·팹리스PNY, 정품 파워서플라이 케이블 쓴 RTX 5090 용융 보증거부 논란
레딧 이용자가 ASRock 1600W 파워서플라이의 정품(네이티브) 케이블을 사용했음에도 RTX 5090의 12V-2x6 커넥터 양쪽이 녹아 카드가 작동을 멈췄다고 밝혔다. 스톡 바이오스, 오버클럭 없음, 전력 제한을 낮춘 상태였다고 주장했지만 PNY는 'PNY가 제공한 케이블 또는 승인된 어댑터만 보증 대상'이라며 RMA를 거절했다. 그러나 PNY 설치 가이드에는 승인 케이블 목록이 없고, 해당 카드는 애초에 16핀 케이블이 동봉되지도 않았다. 커뮤니티에서는 사용된 ASRock 파워서플라이의 'TempGuard' 온도 감지 기능이 작동하지 않았거나 설정되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