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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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크로닉스, 스위치 ROM 공급 중단 — AI 데이터센터용 낸드 전환
대만 메모리 제조사 매크로닉스가 닌텐도 스위치와 스위치2 게임 카트리지에 쓰이는 ROM 칩 생산을 단계적으로 중단하고, AI 데이터센터용 NOR·NAND 플래시 생산에 집중한다고 복수의 보도가 전했다.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깁슨은 매크로닉스의 3분기 ROM 매출 비중이 전년보다 크게 줄었으며 신규 ROM 제품도 더 이상 내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타이베이타임스도 매크로닉스가 ROM 사업에서 점진적으로 철수하고 있다고 보도했으며, 회사의 자본지출은 낸드 플래시 생산능력 확대와 eMMC·3D 낸드용 투자로 배정됐다. 닌텐도는 ROHM그룹의 ROHM세미컨덕터와 라피스세미컨덕터로부터도 ROM 칩을 공급받아 당장 물리 카트리지 생산이 끊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사 감소로 가격 인상이나 게임키카드·디지털 판매 확대 가능성이 제기된다.

써멀그리즐리 PhaseSheet PTM Pro, 열전도율 개선 신형 패드
써멀그리즐리가 상변화 써멀패드 PhaseSheet PTM의 개선판인 PhaseSheet PTM Pro를 공개했다. 열전도율을 높이고 캐리어 필름을 재설계해 양면에서 더 쉽게 떼어낼 수 있도록 해 설치 중 패드가 찢어질 위험을 줄였다. 이 제품은 상온에서는 고체 상태를 유지하다가 45°C 이상에서 점도가 매우 낮은 액체로 변해 열전도 성능을 높이는 방식으로, 기존 써멀 페이스트에서 발생하는 펌프아웃 현상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재사용이 가능하고 전기적으로 비전도성이어서 IHS가 없는 모바일 CPU·GPU, 메모리, 스토리지 등 내부 부품에도 사용할 수 있다. 써멀그리즐리가 공개한 성능 그래프에 따르면, 30x30mm 접촉면·300N 장착력·240W 발열 조건에서 PhaseSheet PTM Pro는 KryoSheet, Duronaut Pro, 기존 PhaseSheet PTM보다 낮은 온도차를 기록했다.

지멘스 Innovator3D IC, 칩렛 신호무결성 시스템 검증 지원
AI·HPC용 반도체가 첨단 패키징 기반 칩렛 구조를 채택하면서, 신호 무결성 검증도 개별 부품 단위가 아니라 시스템 전체의 채널 분석으로 확장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지멘스는 이런 흐름에 맞춰 Innovator3D IC가 여러 검증 기술을 하나의 워크플로로 묶은 시스템 수준 환경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 도구는 아키텍처 탐색, 전자기 추출, 채널 시뮬레이션, 프로토콜 준수 검증, 시스템 수준 사인오프까지를 하나의 흐름으로 지원한다.

엔비디아, 데이터센터 中매출 비중 49%로 제한 지시
파이낸셜타임스는 엔비디아가 데이터센터 운영사들에게 중국 기업과의 거래 비중을 전체의 49%로 제한하고 나머지 51%는 비중국 고객으로 채우도록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 지침은 공식 문서가 아니라 엔비디아 영업 조직과 지역 담당팀을 통해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아시아 소재 데이터센터뿐 아니라 전 세계 데이터센터에 적용된다. 다만 기존 하드웨어 리스 계약에는 적용되지 않고 신규·향후 계약에만 해당된다. 엔비디아는 공식 입장에서 미국산 칩이 자국 모델·애플리케이션 업체의 세계 경쟁력 기반이라고 밝혔다.

HBM 밀수출, 저가 프로세서에 숨겨 수출통제 우회해 중국 유입
The Information에 따르면 한 메모리 밀수업자가 수출통제를 우회해 한국산 HBM을 중국으로 들여오는 방법을 공개했다. 그는 미국과 한국의 수출통제 대상이 되지 않는 저성능 프로세서를 자체 설계해, 여기에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고성능 HBM을 결합한 뒤 정상 수출품으로 둔갑시킨다. 수출통제 규정이 서버 프로세서의 성능만 심사하고 함께 장착된 다른 부품은 보지 않는 점을 노린 것이다. 이렇게 홍콩을 거쳐 선전으로 밀반입된 보드는 현지 작업장에서 가열해 납땜을 녹인 뒤 HBM만 분리해 챙기고 나머지 부품은 버려진다. 선전의 한 브로커는 HBM 수요 급증 속에 이 거래로 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전했다.

구글 헌맨타운 데이터센터 승인, 소송·전력공급 심사 남아
구글이 미네소타주 헌맨타운에 추진하던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이 10월30일 시의회 만장일치 투표로 승인됐다. 구글은 승인 과정에서 건물을 4개에서 3개로 줄이고 높이를 33피트로 제한했으며 인근 우물 모니터링에 합의하고, 최대 8000만달러 규모의 재산세 감면 요청도 철회했다. 조정된 계획은 연간 약 300만달러의 재산세를 발생시키며, 시설 폐쇄 시 철거를 위한 2억1000만달러 규모의 해체 합의도 포함됐다. 다만 미네소타환경보호센터와 '스톱 더 헌맨타운 데이터센터' 측이 제기한 소송 3건이 구역 설정 절차와 토지 소유권을 문제삼아 환경영향평가를 요구하고 있다. 또한 약 500메가와트에 달하는 전력 수요에 대해 미네소타 공공서비스위원회의 승인이 아직 남아 있다.
정책·수출통제·보조금러시아 로스스타트 해킹, 23TB 유출 주장 — 전쟁 사상자 통계 포함
러시아 연방통계청(로스스타트)은 10월 29~31일 서버가 조직적인 사이버공격을 받았다고 인정했다. 벨라루스 해커조직 사이버파르티잔스와 사일런트크로우는 23TB 분량의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주장했으나, 로스스타트는 수십 테라바이트가 유출됐다는 주장은 부인했다. 해커들은 탈취 자료에 '관용'으로 분류된 전쟁 사상자 통계가 포함돼 있다고 밝혔고, 공개한 차트는 월별 러시아군 사망자가 최대 5만 명에 달한다고 제시했다. 이들은 도메인 컨트롤러, 데이터베이스, 가상화 시스템 등 로스스타트 IT 인프라 전반이 파괴됐다고 주장했으며, 로스스타트 웹사이트는 해커 메시지로 훼손된 채 접속 불가 상태로 알려졌다.
시장·실적·공급망브라질 법원 AI에 프롬프트 인젝션 시도, 변호사 2명 벌금형
브라질 파라주 소재 노동법원에서 두 변호사가 제출한 소장에 흰 글씨로 숨긴 프롬프트 인젝션 문구가 발견됐다. 문구는 법원의 AI 도구 '갈릴레우'에게 소장을 피상적으로만 검토하고 문서를 반박하지 말라고 지시하는 내용이었다. 법원이 폰트 색을 바꿔 문구를 확인했지만, 피고 측이 답변하지 않아 원고가 자동 승소해 해당 지시는 실제로는 불필요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법원은 이를 사법 존엄성을 침해하는 행위로 규정해 소장에 서명한 두 변호사에게 소송가액의 10%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하고 변호사협회와 노동법원 감사국에 보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