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재민의 교단읽기] 교사를 힘들게 하는 기초학력 신장 수업
충청북도교육청은 '교육의 품에서 한 명 한 명 빛나는 아이들'을 표지 문구로 내건 '2026년 기초학력 보장 시행 계획'을 수립하고, 기초학력이 떨어지는 학생을 위한 수업 운영 예산을 학교에 교부했다. 학교는 이 예산으로 방과후 기초학력 수업, 일대일 학습 코칭, 정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지만 정규 수업이 끝난 뒤 남는 시간은 한두 시간뿐이고, 방과후학교·교육경비 보조 수업·기초학력 신장 수업 등 서로 다른 세 프로그램이 같은 시간대를 두고 경쟁한다. 참여를 강제할 수 없어 실질적 참여율은 대상 학생의 10%를 넘기기 힘들다고 글쓴이는 전한다. 지원 예산 중 간식비는 5%로 제한돼 있고, 교육청은 연초에 연간 지원 규모를 알려주지 않아 학교가 연간 계획을 세우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한 학기 수업 시간이 10시간 정도에 그쳐 학력 격차를 메우기엔 부족하며, 중학생인데 한글을 모르는 학생이나 한국어를 배우지 못한 이주 배경 학생 등 학습 수준 편차도 큰 어려움으로 꼽힌다. 교사들은 국가기초학력지원포털 등록, 성과관리 입력, 실태조사 제출 등 다수의 공문 처리에도 부담을 느낀다고 글은 전한다.
확인할 것
참여율이 대상 학생의 10%를 넘기기 힘들다는 수치는, 강제할 수 없는 자발적 참여 구조로는 지원이 가장 필요한 아이들에게 닿기 어렵다는 근거로 읽힌다. 같은 글에 함께 언급된 간식비 5% 제한과 연초 예산 미공지는, 참여율 문제와 별개로 예산 운용의 경직성이 현장 교사의 부담을 키우는 또 다른 요인으로 제시된다. 한 학기 10시간이라는 수업량과 학생 간 학습 수준 편차(한글 미해득, 이주 배경 학생)가 겹치면서 효과를 내기 어려운 구조라는 점도 글 안에서 함께 지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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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초학력 수업 실질 참여율 | 10% | 대상 학생의 10%를 넘기기 힘들다 |
|---|---|---|
| 간식비 지원 제한 비율 | 5% | 예산 지원 시 간식비 제한 |
| 한 학기 수업 시간 | 10시간 | 방과후수업으로 진행되는 시간 |
| 방과후 가능 시간 | 1~2시간 | 정규 수업 종료 후 어두워지기 전까지 남는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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