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슬론경영대학원의 에릭 소 교수가 신간 '더 콜리전: AI가 우리에게 하는 일'에서 AI 사용이 인간의 사고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다뤘다. 그는 AI에 과도하게 의존하면 문제를 끝까지 파고드는 능력을 잃는 '인지적 퇴화'가 나타난다고 주장한다. 앤트로픽의 자체 연구에 따르면 대학생들의 질의 중 약 절반이 단순 답을 구하는 저노력성 질문이었다. 소 교수는 학생과 직장인이 과제·업무를 AI에 맡기면서 숙달 기회를 잃고, 그 결과 미래에 더욱 AI에 의존하게 되는 자기실현적 악순환이 생긴다고 지적했다.
MIT를 포함한 연구팀이 기존 기상예보 모델의 오차를 학습해 보정하는 머신러닝 '후처리' 기법을 개발해, 예측이 어렵기로 유명한 2~6주 범위(서브시즈널 예보) 정확도를 크게 높였다. 이 기법을 유럽중기예보센터(ECMWF)의 모델에 적용한 결과 예측력이 두 배로 늘었고, ECMWF가 주관하는 국제 예보 경진대회에서 1위를 차지했다. 연구팀은 이번 방식이 해당 시간대에서 처음으로 장기 기후 평균치보다 더 정확한 예보를 제시했다고 밝혔으며, 결과는 저널 Nature에 게재됐다. 연구진은 2021년 텍사스 한파로 246명이 사망한 사례…
MIT 맥거번 뇌연구소와 K. 리사 양 ICoN 센터 연구진이 PNAS에 발표한 논문에서, 무작위로 연결된 인공신경망이 외부 설계자 없이 스스로 학습 기제를 조직할 수 있음을 보였다. 연구진은 '함께 활성화되는 뉴런은 연결이 강해진다'는 단순한 규칙만으로 신경망이 패턴 인식과 이미지 분류를 학습하도록 했다. 이 자기조직화 네트워크는 기존 인공신경망이 쓰는 역전파 방식의 네트워크와 비슷한 수준으로 작동했다. 연구진은 네트워크가 외부 개입 없이 스스로를 조직화하는 능력이 그 모델이 뇌의 학습 방식과 얼마나 가까운지를 판단하는 핵심 척…
카네기멜런대 그레이스 리우 연구원이 주도하고 UC버클리 인간호환AI센터, MIT, 옥스퍼드대, UCLA 연구진이 참여한 연구에서, AI 도움을 받다가 혼자 문제를 풀면 쉽게 포기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참가자 총 1,222명을 대상으로 무작위 대조 시험 3건을 진행한 결과, 챗GPT를 쓰던 집단은 AI가 사라진 뒤 정답률이 떨어지고 문제를 건너뛰거나 포기하는 비율이 늘었다. 분수 문제 실험에서 AI 제거 후 정답률은 AI 집단 57%, 대조 집단 73%였고 건너뛴 비율은 20%와 11%였다. SAT 독해 실험에서도 정답률은 76%와…
MIT 연구팀이 주변 지도가 없고 장애물이 움직이는 동적 환경에서도 무인항공기(UAV)가 충돌 없이 비행할 수 있는 자율비행 경로 계획 시스템 '산도(SANDO)'를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장애물의 이동 속도를 바탕으로 미래의 이동 가능 범위를 예측해 경로 계획에 활용한다.
IEEE 스펙트럼이 매주 소개하는 로봇 영상 모음으로, Devanthro의 1000달러짜리 로봇 공, Unitree G1 휴머노이드에 조작을 가르치는 Workhorse 시스템, KUKA의 로봇팔 세차장, MIT가 개발한 내비게이션 시스템 SANDO, NC스테이트의 수중 연성 로봇 등 다양한 로봇 기술 시연 영상을 소개했다. 산업용·서비스용 로봇부터 연구용 프로토타입까지 폭넓은 분야의 최신 영상이 묶여 있다.
MIT 통계데이터사이언스센터장 사샤 라흘린 교수가 AI가 수학·통계·머신러닝 등 학문 분야를 어떻게 바꾸는지 다룬 에세이를 발표했다. 그는 검증이 빠르고 신뢰할 수 있는 분야일수록 AI 발전이 빠르다며, 논문 완성도가 개인 역량의 신호로서 약해지고 있어 학과들이 학문적 공로 평가 기준을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반복 계산이나 코딩 등 실패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직관과 판단력을 기르던 과정이 AI 위임으로 사라질 위험을 지적하며, 문제 설정·결과 재현·모델 출력 검증 능력 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대학이 실패한 실…
MIT 부동산연구센터와 건설사 서퍽은 공동 연구에서 설계 자동화, 인허가, 공정·일정관리, 숙련인력·하도급, 공급망·조달, 오프사이트 제조 등 6개 영역에 AI를 함께 적용하면 샘플 프로젝트 기준 총비용을 최대 20%, 공사기간을 최대 25% 줄일 수 있다고 모델링했다. 이는 실제 시공 결과가 아닌 가상 분석이며, 해스켈·앨리스 테크놀로지스·오픈스페이스 등은 이미 AI로 서류 검토, 지연 공정 복구, 현장 기록 속도를 높인 사례를 냈다. 국내에서도 제호바, 업사이트, 서진씨엔에스, 리얼리틱스, 알스퀘어 등이 공정표·현장·부동산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