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에 처음 달리기를 시작해 47세에 첫 마라톤 3시간 17분
영국 랭커셔에 사는 비키 로버트쇼는 2022년, 40대에 처음 달리기를 시작했다. 2024년 체스터 마라톤에서 첫 풀코스를 3시간 17분 20초에 완주해 2026년 런던 마라톤 출전 자격을 얻었고, 런던에서는 3시간 13분 8초로 기록을 줄였다. 러닝 클럽에 들어가 코치와 함께 주 2회 핵심 훈련 구조를 만든 것이 전환점이었다.
영국 랭커셔 배로포드에 사는 47세 비키 로버트쇼는 크로스컨트리와 트랙 경기를 뛰는 두 딸을 주말마다 데려다주다가 달리기를 시작했다. 10대 때 경영 선수로 활동한 적은 있지만 달리기는 해본 적이 없었고, 풀타임으로 일하며 아이를 키우는 동안 자기 운동을 우선순위에 둔 적이 없었다. 2022년 가볍게 시작해 거리를 늘리다 하프 마라톤 몇 번에 참가하면서 레이스 자체를 좋아하게 됐다.
본인 말로 당시에는 "아무 루틴이나 계획 없이" 달렸다. 달라진 지점은 러닝 클럽 가입과 첫 마라톤 등록이었다. 신발 한 켤레로 모든 훈련을 소화하던 수준에서, 클럽을 통해 만난 코치 조지 우드번과 함께 주말 장거리 주행에 주 1회 트랙 훈련을 더하는 단순한 구조를 만들고 나머지는 이지 런으로 채웠다. 이 주 2회 핵심 훈련 체계를 첫 마라톤 전 4개월간 유지했다. 목표는 3시간 30분이었는데, 초반에 다소 빠르게 나갔고 막판에 코스가 겹치는 지점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페이스를 올려 3시간 17분 20초로 들어왔다. 이 기록으로 2026년 런던 마라톤 출전 자격을 얻었고, 영양과 근력 운동을 함께 챙기고 레이스 전 팔에 구간 기록을 적어 페이스를 관리해 3시간 13분 8초를 기록했다.
개인 한 사람의 경험담이므로 같은 훈련량이 누구에게나 같은 결과로 이어진다고 볼 근거는 아니다. 다만 코치가 그에게 맞춘 조정의 방향은 참고할 만하다. 일과 가정이 우선인 사람에게 현실적인 양을 주고, 남과 비교하지 않게 한 것이다. 본인이 꼽은 요점도 단순하다. 주 3회 30분으로 시작해 꾸준함을 쌓는 것, 부상을 줄이기 위한 주 2회 근력 운동, 충분한 식사와 잠과 회복이다. 40대 여성의 기록 향상에 대해 그는 "더 빠른 다른 여성들을 보면 가능한 일"이라면서도 자신에게 현실적인지는 모르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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