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마라톤 첫 완주, 그리고 "다시는 달리지 않겠다"는 기록
Runner's World 피처 디렉터가 43세에 첫 마라톤으로 뉴욕 마라톤을 달린 경험을 1인칭 에세이로 적었다. 11월의 따뜻한 일요일, 베라자노교에서 출발해 4시간 44분에 완주했고 목표보다 약 15분 늦었다. 다시 달리지 않겠다고 쓰면서도 어려운 일을 해낼 수 있음을 스스로 확인한 날이었다고 맺는다.
Runner's World에 실린 1인칭 에세이다. 필자는 뉴욕에서 태어나 43년이 지난 뒤 첫 마라톤으로 뉴욕 마라톤을 택했다. 예년보다 따뜻했던 11월의 일요일, 베라자노교 출발선에 서서 전 세계에서 모인 주자들 사이에 있다는 감정에 눈물이 났다고 적는다. 결승 기록은 4시간 44분으로 기대했던 시간보다 약 15분 늦었다.
글은 구간별 기록으로 이어진다. 브루클린까지는 페이스를 지키며 절반을 지났고, 무너지기 시작한 지점은 59번가 다리로 올라가는 롱아일랜드시티의 긴 완경사였다. 이스트강에서 불어오는 바람과 적막이 겹친 구간이었다. 1번가의 함성도 힘이 되지 않았고, 윌리스애비뉴교에서는 중간에 빠져나와 집으로 갈 차비조차 챙기지 않은 걸 후회했다. 발과 대퇴, 무릎에 한계가 왔고 몸 전체가 떨렸다. 22마일 할렘의 성가대와 스카, 살사, 손을 내밀며 "You can do this"라고 말해 준 관중 앞에서 그날 처음 진짜 미소가 나왔다고 쓴다. 센트럴파크는 결승이 가까운데도 끝없이 도는 느낌이었다. 결승선을 지난 뒤에는 자원봉사자와 의료 텐트 구급요원의 도움으로 담요와 온기, 따뜻한 수프와 수분을 받고 다시 일어서 호텔로 돌아갔다.
한 사람의 개인 기록이라는 점을 그대로 읽는 편이 맞다. 훈련법이나 일반화할 수 있는 데이터가 아니고, 레이스 중 떨림 같은 몸의 반응도 원인이나 대처를 다루지 않는다. 남는 것은 후반 구간에서 관중과 현장 지원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목표 기록을 놓친 완주도 그대로 하나의 기록으로 남는다는 쪽이다. 2025년 겨울호에 처음 실렸다.
> 이 글은 외부 매체 기사를 요약한 것이다. 전체 내용은 원문에서 확인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