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줄 해석 — 9월 전체 고용 증가 20만9000명 중 임시·일용근로자가 12만3000명으로 약 59%를 차지했고, 신규 채용 증가분(10만4000명)의 약 90%도 상용직이 아닌 임시·일용직이었다는 수치는 고용 증가가 곧 상용직 확대를 뜻하지 않는다는 근거가 된다. 같은 조사에서 반도체·전자 등 첨단 제조업 고용이 늘어나는 흐름과 건설·소매업 고용이 줄어드는 흐름이 함께 제시돼 산업별 양극화가 드러난다.
고용노동부가 29일 발표한 사업체노동력조사에 따르면 올해 4월 반도체 제조업 종사자는 16만9450명으로 2년 전보다 6846명 늘었고, 전자부품·통신장비 등 첨단 제조업이 제조업 고용 증가를 이끌었다. 9월 전체 제조업 종사자도 전년 동월보다 1만4000명(0.4%) 늘었지만, 제조업 상용근로자는 14개월 연속 감소했다. 반면 건설업은 1만4000명, 도매 및 소매업은 2만3000명 줄어 산업별 고용 온도차가 뚜렷했다. 구직자 입장에서는 첨단 제조업 채용이 늘고 있다는 점과 함께, 늘어난 일자리의 상당수가 임시·일용직이라는 점도 함께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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