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중앙회 대출 연체율 6.7%…연체금 5년 새 6.2배
산림조합중앙회의 대출 연체금이 2021년 1038억원에서 2025년 8월 6471억원으로 6.2배 늘었다. 같은 기간 대출잔액은 40% 증가에 그쳐 연체금 증가 속도가 훨씬 빨랐다. 연체율은 1.50%에서 6.7%로 올랐고 울산은 24.07%로 전국 평균의 3.6배였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이양수 의원이 산림조합중앙회에서 받은 자료를 보면, 대출 연체금은 2021년 1038억원에서 올해 8월 6471억원으로 늘었다. 증가율은 523.4%, 배수로는 6.2배다. 같은 기간 대출잔액은 6조9031억원에서 9조6644억원으로 40% 증가했다. 돈을 빌려준 규모가 커진 속도보다 못 받고 있는 돈이 불어난 속도가 훨씬 빠르다는 뜻이다.
연체율은 2021년 1.50%에서 2022년 1.77%, 2023년 3.41%, 2024년 5.68%, 2025년 5.81%로 해마다 올랐고 올해 8월에는 6.7%를 기록했다. 2021년 대비 5.20%p 상승이다. 올해만 떼어 봐도 지난해 말 5465억원이던 연체금이 8개월 만에 1006억원(18.4%) 늘어 6471억원이 됐고, 연체율은 5.81%에서 6.7%로 0.89%p 올랐다.
지역 차이가 크다. 울산이 24.07%로 가장 높고 부산 19.58%, 서울 12.25% 순이다. 울산은 전국 평균 6.7%의 3.6배 수준이다. 이 의원은 연체율 상승이 상호금융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며 연체 원인 점검과 대출 심사·사후관리·연체채권 관리 강화를 요구했다.
이 수치는 산림조합중앙회 상호금융의 자산 건전성 지표다. 산림조합에 예금이나 대출이 있는 조합원이라면 거래 조합이 어느 지역에 속하는지, 예금자보호가 어떤 방식으로 적용되는지가 확인 대상이 된다. 상호금융은 지역 조합별로 건전성 차이가 있어 전국 평균만으로는 개별 조합 상황을 가늠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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