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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노디스크, 위고비 건강보험 급여 등재 신청 추진 — 현재 GLP-1 비만약은 전부 비급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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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노보 노디스크 한국법인이 이르면 다음주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위고비의 비만 적응증 급여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라고 알려졌다. 현재 위고비를 포함한 GLP-1 계열 비만약은 모두 비급여이며, 같은 성분의 당뇨치료제 오젬픽만 급여가 적용된다. 신청 단계일 뿐 급여 적용이 결정된 것은 아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과 업계에 따르면, 노보 노디스크 한국법인은 이르면 다음주 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비만 적응증으로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티드)의 건강보험 급여 등재를 신청할 계획이다. 신청을 준비하는 단계이며, 심사 결과나 급여 적용 여부가 정해진 것은 아니다.

지금은 위고비를 비롯해 GLP-1 계열 비만약이 모두 비급여다. 같은 성분이라도 당뇨치료제로 쓰이는 오젬픽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즉 적응증이 비만인지 당뇨인지에 따라 환자가 부담하는 구조가 다르다. 노보 측은 비만을 질병으로 보고 치료해야 한다는 사회적 수요, 그리고 고도 비만 환자의 비만 수술에는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는 점을 신청 근거로 들 것으로 전해졌다.

의료계에서는 비만이 대사질환·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만큼 급여를 통해 치료 문턱을 낮출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한비만학회 박정환 대외협력정책이사는 "치료 접근성이 떨어지는 저소득층을 우선으로 한 비만약의 단계적 급여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채희동 서울아산병원 교수도 비만을 질병으로 보고 접근해야 한다며 GLP-1 비만약의 건강보험 적용이 필요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비만 치료 목적으로 위고비를 쓰고 있거나 고려하는 사람에게 해당하는 사안이다. 다만 급여 등재는 신청 이후 심사 절차를 거치며, 적용 시점이나 대상 기준, 본인부담 수준은 이번 신청 계획만으로는 정해지지 않는다. 현재 처방받고 있다면 비급여라는 점과 처방 목적(비만 치료인지 당뇨 치료인지)에 따라 보험 적용이 달라진다는 점을 확인해 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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