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4대 은행 3분기 실적 엇갈림…금리 상승이 이자수익은 늘리고 거래 수수료는 줄였다
미국 4대 은행의 3분기 순이익 합계는 317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4% 늘었지만 은행별로는 실적이 갈렸다. 골드만삭스는 주식 부문 매출이 72% 급증해 예상치를 크게 넘었고, JP모간은 채권 거래 수익 감소와 비용 증가로 매출·주당순이익 모두 예상을 밑돌았다. 금리 상승은 상업은행의 이자수익을 키운 반면 채권·외환 거래와 M&A·IPO 관련 수수료는 둔화시켰다.
13일(현지시간) JP모간체이스·골드만삭스·씨티그룹·웰스파고가 3분기 실적을 내놨다. 네 곳 순이익 합계는 317억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 순영업수익은 9% 늘어 1145억달러였다. 다만 내용은 갈렸다. JP모간은 매출 509억1000만달러, 주당순이익 5.57달러로 예상치(512억2000만달러, 5.9달러)에 모두 미달했다. 채권 거래 수익이 54억달러로 예상보다 5억5000만달러 적었고, 총비용은 273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12% 늘었다. 골드만삭스는 매출 186억8000만달러, 주당순이익 17.01달러로 예상을 웃돌았다. 주식 부문 72%, 투자은행 수수료 21%, 자산운용·관리 14% 증가였고 채권 거래는 1% 증가에 그쳤다. 씨티는 매출 238억5000만달러로 10년 내 가장 높은 3분기 매출을 기록했고, 웰스파고는 매출은 예상을 밑돌았으나 주당순이익은 예상을 소폭 넘었다.
갈린 원인은 금리다. 상업은행 성격이 강한 JP모간·씨티·웰스파고의 순이자수익 합계는 565억달러로 11% 늘었다. 2023년 7~9월 분기 이후 3년 만의 최고 증가율이다. JP모간은 올해 순이자수익 전망치를 1062억달러로 올렸고, 씨티도 전망치를 6% 중반~후반대로 상향했다. 반대로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채권·외환·상품 거래가 둔화했고, M&A 발표와 기업공개가 미뤄져 수수료 수익은 2분기보다 줄었다. 웰스파고 CFO는 9월 마지막 몇 주의 급격한 금리 변동으로 전략적 거래와 주식·채권 발행시장 활동이 크게 둔화했다고 설명했다.
금리 상승은 은행에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대출 수익은 늘지만 예금 금리도 함께 오르고, 경기 침체와 실업률 상승으로 번지면 사업 전반에 부담이 된다. 제이미 다이먼 JP모간 CEO는 금리가 1%포인트 더 오르면 미국 경제 전반의 재정적 어려움이 깊어질 것이라며, 차입 비용 상승과 높은 금리로의 대출 갱신, 신용 스프레드 상승 가능성을 이유로 들었다. 소비 지표는 아직 견조하다. 신용카드 사용액은 JP모간이 직불카드를 포함해 10%, 웰스파고 11%, 씨티 12% 늘었고 대출 연체율은 낮은 수준이라는 설명이 나왔다.
해외 금융주나 미국 채권에 연동된 자산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확인할 지점이 나뉜다. 상업은행 수익의 축인 순이자수익 전망 상향이 어떤 금리 경로를 가정한 것인지, 투자은행 수수료 둔화의 원인인 M&A·IPO 지연이 일시적인지가 각각 다른 변수다. 실적 설명회에서 나온 경영진 발언은 전망이며 확정된 수치가 아니다.
이 글은 머니투데이 기사를 읽고 요점을 정리한 것입니다. 전문은 원문에서 확인하세요.
함께 읽기
국세청문우회, 괴산에서 제19회 '국세문학의 밤' 개최
국세청문우회가 지난달 31일부터 1박 2일간 충북 괴산군 연풍면에서 제19회 '국세문학의 밤'을 열었다. 전·현직 회원과 가족 등 30여 명이 참석해 제19호 '국세문학'에 실린 시와 수필을 낭독했다. 최윤정 회장은 회원 다수가 퇴직한 변화에 맞춰 온라인 문학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웰컴저축은행, 에스와이 4-1로 꺾고 2연승… PBA 팀리그 4라운드 4위로
웰컴저축은행이 2일 PBA 팀리그 2026-2027 4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에스와이를 세트스코어 4-1로 이기고 2연승을 기록했다. 강유진과 T.응우옌이 각각 2세트와 5세트를 가져왔고, 팀 순위는 2승 1패 승점 5로 4위가 됐다. 크라운해태는 우리금융캐피탈을 4-0으로 눌러 라운드 전승을 이어갔다.
교회 돈 4억여원 횡령한 직원 2명 징역 8개월…주차장 수익금·퇴직금·헌금까지
부산지법은 교회 주차장 수익금과 직원 퇴직금, 헌금 등 4억여원을 빼돌린 교회 직원 2명에게 각각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행정실장과 회계 담당이 공모해 계좌에서 개인 계좌로 돈을 옮겨 주식 투자와 개인 채무 변제에 썼고, 회계 담당은 헌금 현금과 기부받은 금까지 별도로 가로챘다. 재판부는 횡령 규모와 수법을 지적하면서도 대부분 반환된 점과 범죄 전력이 없는 점을 양형에 반영했다.
래블업, 고려대 'InThon' 해커톤 후원…참가팀에 LLM API 바우처 제공
래블업이 고려대 정보대학이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여는 '2026 InThon' 해커톤 트랙을 후원하고 참가팀에 자사 LLM API 서비스 '토큰팩토리' 바우처를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엔비디아와 파트너사 DS&G도 참여해 대회 기간 NVIDIA B300 서버를 원격 접속 방식으로 제공한다. 래블업은 참가자들의 요청 패턴을 익명화해 모은 뒤 코딩 에이전트 워크로드의 서빙 최적화를 검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