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지표 세 가지 — CPI·근원물가·PCE
「미국 물가 3%」라는 기사와 「2%대」라는 기사가 같은 달에 함께 나오곤 합니다. 둘 다 맞을 수 있습니다 — 재는 지표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처음 쓴 날 2026년 11월 4일 · 고친 날 2026년 11월 4일
네 숫자, 이번 달 값
| 지표 | 발표 | 전년 대비 |
|---|---|---|
| 소비자물가(CPI) 도시 소비자가 직접 사는 상품·서비스 가격 | 노동통계국(BLS) | 3.72% (2026-09) |
| 근원 CPI CPI 에서 식료품·에너지를 뺀 것 | 노동통계국(BLS) | 2.57% (2026-09) |
| PCE 물가 개인소비지출 전체 — 연준 2% 목표의 기준 | 경제분석국(BEA) | 3.65% (2026-09) |
| 근원 PCE PCE 에서 식료품·에너지를 뺀 것 | 경제분석국(BEA) | 3.12% (2026-09) |
CPI 와 PCE 는 왜 다른가
- 담는 범위가 다릅니다. CPI 는 가계가 직접 지출한 것만 담고, PCE 는 고용주가 대신 내는 의료비처럼 가계를 위해 쓰인 지출까지 넓게 담습니다.
- 비중이 다릅니다. CPI 는 주거비 비중이 크고, PCE 는 의료비 비중이 큽니다. 그래서 집값·임대료가 크게 오를 때는 CPI 가 더 높게 나오기 쉽습니다.
- 바꿔 사는 효과. 값이 오른 물건을 덜 사고 다른 것을 사는 변화가 PCE 에는 더 빨리 반영됩니다. 그래서 길게 보면 PCE 가 CPI 보다 조금 낮은 때가 많지만, 위 표처럼 달에 따라 반대로 나오기도 합니다 — 담는 범위와 비중이 달라서입니다.
근원물가는 왜 따로 보나
식료품과 에너지는 날씨·전쟁·산유국 결정 같은 일로 크게 출렁입니다. 그 둘을 뺀 근원물가는 이런 일시적인 충격을 걷어 내고 물가가 어느 쪽으로 흐르고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다만 가계가 실제로 체감하는 것은 장바구니와 기름값이라, 근원물가가 낮다고 생활이 편해졌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래서 무엇을 보나
- 연준의 금리 방향을 가늠할 때는 근원 PCE가 2%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봅니다.
- 발표가 빠른 것은 CPI 입니다(매달 중순, PCE 는 월말). 그래서 시장은 CPI 에 먼저 반응하고, PCE 로 확인합니다.
- 증가율은 1년 전과 비교한 값이라 기저효과가 섞입니다 — 「전년 대비 증가율과 기저효과」.
자료: FRED CPIAUCSL·CPILFESL(BLS), PCEPI·PCEPILFE(BEA). 증가율은 이 사이트가 원지수로 계산.
이 사이트의 숫자는 미국 연방준비은행(FRED)·한국은행(ECOS) 등 공식 통계를 그대로 옮기거나 그 원자료로 계산한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니다. 특정 종목·상품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고 시장을 전망하지 않는다. 통계는 발표 뒤에도 고쳐질 수 있으니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 출처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