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 대비 증가율과 기저효과
「물가 상승률 3%」「수출 20% 증가」처럼 경제 뉴스의 숫자는 대부분 1년 전 같은 달과 비교한 증가율입니다. 그 비교 방식 때문에 생기는 착시를 정리합니다.
처음 쓴 날 2026년 11월 4일 · 고친 날 2026년 11월 4일
전년 대비 증가율이란
이번 달 값을 1년 전 같은 달 값과 비교해 몇 % 늘었는지 계산한 것입니다. 같은 달끼리 비교하니 계절에 따른 차이(명절, 계절 소비)가 저절로 걸러진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 사이트의 소비자물가 상승률, 수출 증가율도 원지수에서 이렇게 계산합니다.
기저효과 — 비교 대상이 특이했던 달
증가율은 「이번 달」만이 아니라 「1년 전」에도 좌우됩니다. 1년 전 값이 유독 낮았으면 이번 달이 평범해도 증가율이 크게 나오고, 1년 전이 유독 높았으면 반대로 작게 나옵니다. 이것을 기저효과라고 합니다.
예시(가상의 숫자): 작년 4월 수출이 일시적으로 80까지 떨어졌다가 올해 4월 평소 수준인 100으로 돌아오면, 전년 대비 증가율은 +25%입니다. 하지만 올해 4월이 특별히 좋았던 것은 아닙니다.
그래서 이렇게 읽는다
- 증가율이 크게 튄 달은 1년 전 그 달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먼저 봅니다.
- 최근 흐름은 계절조정한 값의 전월 대비 변화로 함께 봅니다. 전년 대비는 1년 치 변화를 한 숫자에 담아 방향 전환을 늦게 보여 줍니다.
- 한 달 숫자보다 몇 달의 방향을 봅니다. 통계는 발표 뒤에 고쳐지기도 합니다.
%와 %p
증가율이 3%에서 4%가 되면 「1%p 올랐다」고 씁니다. 「1% 올랐다」고 쓰면 3%의 1%, 즉 0.03%p 라는 뜻이 되어 버립니다. 이 사이트는 비율의 변화를 언제나 %p 로 적습니다.
이 사이트의 숫자는 미국 연방준비은행(FRED)·한국은행(ECOS) 등 공식 통계를 그대로 옮기거나 그 원자료로 계산한 참고 자료이며 투자 권유나 자문이 아니다. 특정 종목·상품의 매수·매도를 권하지 않고 시장을 전망하지 않는다. 통계는 발표 뒤에도 고쳐질 수 있으니 중요한 판단 전에는 원 출처를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