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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환경

골드만삭스, 2030년 데이터센터 전력수요 170%↑ 전망

전자신문 IT·2026-10-20전망주요

요약

골드만삭스는 19일(현지시간) 공개한 보고서에서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2025년부터 2030년까지 170% 급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는 전력 인프라 확충 속도가 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전력 부족이 AI 성장의 최대 병목이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증가분의 60% 이상은 미국에서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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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반도체 경쟁 못지않게 전력망 등 물리적 인프라 확충 속도가 AI 성장의 변수로 거론된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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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AI 데이터센터발 전력 수요 급증은 이미 여러 갈래에서 변수로 지목돼 왔다. 10월 19일 나주에서는 조환익 전 한전 사장이 AI 확산과 전력산업 변화를 주제로 강연했고, 같은 날 네이버클라우드도 AI 인프라 운영에는 안정적 전력·수요 확보가 뒤따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골드만삭스의 이번 전망은 이런 산발적 경고를 전 세계 수치로 정리한 것이다.

짚어야 할 점

  • 전력 부족을 AI 성장의 '최대 병목'으로 지목한 것은 GPU·모델 경쟁 중심이던 논의에서 전력망 같은 물리적 인프라로 초점이 옮겨가는 흐름과 맞닿아 있다.
  • 증가분의 60% 이상이 미국에서 발생한다는 전망은 미국 전력망 확충 속도가 세계 AI 성장 속도를 좌우할 변수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 같은 날 국내 증시는 AI 인프라 투자 수익성 우려로 급락했는데, 골드만삭스 전망은 수요 자체는 계속 늘어난다고 보는 셈이어서 투자 부담과 수요 증가가 동시에 진행되는 엇갈린 신호로 읽힌다.
  • 네이버클라우드가 언급한 'AI 팩토리 운영 역량'이나 시스코가 지적한 '운영 병목'도 결국 전력 같은 기초 인프라 제약과 맞물려 있는 문제로 볼 수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170%라는 증가율이 어떤 전제(수요 증가 속도, 효율 개선 반영 여부 등)로 산출됐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 전력 부족이 실제로 AI 산업 성장 속도를 얼마나, 언제부터 지연시킬지에 대한 구체적 시나리오는 제시되지 않았다.
  • 미국 외 지역, 특히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의 전력 수요 증가 전망치는 이번 보고서 내용에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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