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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와 환경

에너지돔, 이산화탄소로 장시간 그리드 배터리 개발

MIT Tech Review·2026-10-06영문 원문

요약

이탈리아 기업 에너지돔은 압축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최대 24시간 전력을 공급하는 대형 그리드 배터리를 개발했다. 태양광·풍력 전기로 이산화탄소를 압축해 액체로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기체로 바꿔 터빈을 돌려 전력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2025년 이탈리아 사르데냐에서 첫 상업 발전소를 가동했으며 용량은 200메가와트시로, 약 1만8000가구에 10시간 동안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회사는 5개 대륙에 30기가와트시 규모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2026년 6월 구글과 아일랜드에 200MWh 발전소를 짓는 계약을 맺어 2028년 가동을 목표로 한다.

큐레이터 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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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돔은 8시간 이상 장시간 저장에서 리튬이온보다 비용이 10~15% 낮다고 자체 추산하지만, 왕복효율은 약 70%로 리튬이온의 약 90%보다 낮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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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일이 어디서 왔나

장시간 그리드 배터리는 태양광·풍력 확대에 따른 간헐성 문제를 보완하는 핵심 기술로 꼽히며, 앞서 소개된 폼 에너지의 철 기반 배터리도 같은 문제를 다른 방식으로 풀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구글을 고객사로 확보했다는 공통점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전력망 혁신대책에서 ESS를 계통 수용성 확대 수단으로 지목한 바 있다.

짚어야 할 점

  • 이산화탄소 방식과 폼 에너지의 철 기반 방식은 모두 리튬이온을 대체할 장시간 저장 기술을 노리지만, 접근법과 트레이드오프가 다르다 — 에너지돔은 효율이 낮고(약 70%) 폼 에너지는 생산능력이 계약 규모에 크게 못 미친다.
  • 구글이 에너지돔(아일랜드)과 폼 에너지(데이터센터용 30GWh)에 동시에 투자한 점은 빅테크가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를 위해 여러 장시간 저장 기술에 분산 투자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비용이 리튬이온보다 10~15% 낮다는 주장은 에너지돔의 자체 추산치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비용 우위 추산치가 독립적인 제3자 검증을 거쳤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 5개 대륙 30기가와트시 프로젝트 중 실제 계약이 체결된 것과 추진 단계에 불과한 것이 어떻게 구분되는지는 나오지 않았다.
  • 70%의 왕복효율이 실제 발전소 운영 경제성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구체적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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