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독파모, 벤치마크 아닌 실사용으로 평가해야"
요약
하정우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6일 서울 코엑스 'AI 페스타 2026' 산업정책토크쇼에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의 경쟁력을 벤치마크 점수뿐 아니라 전 세계 개발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선택해 쓰는지로도 평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대형 모델과 함께 이를 증류한 경량 모델, 실제 서비스 활용을 돕는 '하네스'까지 함께 제공해야 한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사이버 공격 악용 가능성이 커진 만큼 안전성도 경쟁력 요소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독파모와 별도로 추진되는 프런티어 AI 사업의 역할 구분은 국정감사 이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구체화할 것으로 전망했으며, 이날 발언은 정부 확정안이 아닌 개인적 제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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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파모 사업은 국정감사에서 평가단 중복 편성과 평가업체 영세성 등 공정성 문제로 집중 질타를 받았고, 배경훈 장관은 독파모와 프런티어 AI를 역할 분리해 병행 추진하겠다고 해명한 상태다. 하정우 부위원장의 이번 발언은 이런 평가 공정성 논란이 진행 중인 가운데 평가 기준 자체를 바꾸자고 제안한 것이다.
짚어야 할 점
- 같은 날 구글딥마인드 과학자도 벤치마크가 10~20개 언어에 한정돼 모델의 실제 지원 범위를 따라가지 못한다고 지적했는데, 벤치마크 신뢰성에 대한 문제의식이 업계 전반에서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 국감에서는 독파모 평가 과정의 공정성 자체가 도마에 오른 상황에서, 평가 축을 벤치마크에서 실사용·안전성으로 옮기자는 제안이 나왔다는 점에서 독파모 성과를 무엇으로 측정할지에 대한 기준이 여전히 정리되지 않았음을 드러낸다.
- 하정우 부위원장은 이 발언이 정부 확정안이 아닌 개인적 제안이라고 선을 그었는데, 이는 독파모·프런티어 AI 역할 구분을 국정감사 이후 과기정통부가 구체화하기로 한 일정과 맞물려 있다.
아직 확인되지 않은 것
- 실사용률을 구체적으로 어떤 지표와 방식으로 측정할지는 제시되지 않았다.
- 경량 모델과 하네스를 제공하는 주체와 재원이 누구인지 확인되지 않았다.
- 안전성을 경쟁력 요소로 평가할 때 어떤 기준과 평가 주체를 둘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 이 제안이 과기정통부의 독파모·프런티어 AI 역할 구분 방안에 실제로 반영될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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